그날이었어요.
8월 31일.
재난지원금이 아주 아주 조금 남았는데
배달앱 만나서 결제는
할인쿠폰이 안 되서 괜히 사용 안 하게 되고
아끼고 아끼다 8월 31일이 왔었답니다.
빵도 사고 괜히 올리브영 가서
음료수 몇 개 샀어요.
완전 재난지원금 소진용이자
온전히 포스팅용 소비ㅠㅠ
목이 편한 도라지 배숙.
도라지는 미량 들어서
밍밍한 배주스맛으로 기억이 나지만
한순간 미친듯이 드링킹 한 거라
절 믿지는 마세요.
도라지가 은근히 비싸죠.
많이 넣어서 인삼맛 나면 안 팔리겠져?
사진 커서 잘 보이시쥬?
성분표 적는 게 은근히 짜증나요.
그래도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려면 이런 걸 적어야겠지요.
국내산 배 77.5%
도라지 추출액 20.1%
(대추, 도라지 0.5%,생강, 계피, 은행)
도라지 0.4%, 원당, 비타민C가 들었어요.
당류는 13g.
칼로리는 60Kcal.
김재식 박사가 직접 착즙한
진짜 블루베리즙.
에이~~공장장이 착즙하시겠지?
개인적으로 이 블루베리즙이 약간
텁텁한 블루베리 고유의 맛도 나면서
진한~게 맘에 들었어요.
요건 담에 또 사고 싶다란 느낌을 좀 받았네요.
유통기한도 넉넉하긴 하지만
솔직히 저 때까지 가면 상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맛이 변하더라고요.
제조 되고 살짝 숙성된
한두 달 지난 제품들이 신선하고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미국산 블루베리 100%
당류는 9g
칼로리는 40Kcal.
포도씨 포도즙.
100ml 용량은 어쩔 땐 넘 아쉽고
어쩔 땐 넘 간편한 애증의 용량이랍니다.
국내산 포도 100%.
당류 14g
칼로리는 60Kcal.
포도즙도 진해서 좋네요.
착즙주스 느낌 많이 납니다.
그런데
이거랑 소주에 무수아황산 넣고 섞으면
너 혹 와인 되는 거니?ㅋ~
p.s.
제조원은 김재식 헬스푸드.
판매원은 자임트리.
이런 뚜껑형 파우치 말고
일반 파우치 포장형 박스 단위 제품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 같아요.
영수증을 찢어 버려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세일행사로 1400~1700원 사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이것으로 알뜰살뜰하게
재난지원금은 제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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