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옆 핑크빛 꽃
스마트폰 사용자여~
고개를 들라~
당신의 갬성과 경추를 위하여♡
꽃과 자동차.
그리고
나.
옆집을 향해 달려가는 꽃.
내 인생은 오데로 가고 있나?
스케치북 찢은 거 아뉴~
만화가 그려진 강풀 만화거리 담벼락 찍은규.
오로바이~~
달려♡
난 체력이 달려ㅠㅠ
희한하게 핀 꽃. 니 이름이 뭐더냐?
(빅스비 비젼으로 찾아 보니 금낭화라고 나오네요. 맞나 몰겄어유.)
쟤도 푸르고 얘도 푸른데
수준이 다르구나. 다 그런거지...
초록이 다 동색은 아니쥐.
적당히들 해라~~~
요런 집 개조해서 살고 싶어진다.
근데 시끄럽고 치안이
좀 불안할 거 같음.
(벌레도 무시 못 함ㅠㅠ)
열심히 살(찌)게 해줘서 고마워요♡
to 버거 from 한스.
헐리는 어느 웨딩홀 공사 현장 담벼락.
웨딩홀이 자꾸 사라지고 있다.
피어나느라 고생했다.
이런 억척이면
세상살기 편한데...
한 잔 하실래요?
어느 인간이 벌써 한 잔 했구낭.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골목길을 빠져 나가며...
죄진 듯이
인적이 뜸한 길에서
겨우 마스크를 벗고 마시는 커피.
널 보니 지난 겨울
갇혀 산 듯한 우리의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코로나가 다들 집구석으로 가뒀더니
지구 공기가 살아났단다.
그러고 보니 올 겨울 미세먼지는
좀 약했지?
왜 반말?
혼자 중얼거린 거유.
이제 다음 달 5월이면
마스크 벗을 수 있을까?
윤시내가 부릅니다.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중략)
벗어나고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코로나에게서.
함 들어 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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