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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티스토리 하며 작은 에피소드 그 두 번째 이야기.

1. 아...내가 이 정보를 어디서 봤더라?

가끔 잊었던 어떤 정보를 다시 보고 싶을 때.
분명 티스토리 이웃님 블로거에서 봤는데...
아 누구였더라?
A님인가?
B님인가?

물론 검색 다시 해서 찾기는 하는데
바로 생각이 안 난다.

(돌대~~가리)

2. 열심히 댓글 달아라. 트와이스?

트와이스 팬이냐고요?
팬은 팬인데
좋아하는 걸그룹이 하도 많아서ㅠㅠ

가끔 이웃분들께 댓글 달다가
가끔 등골이 싸~~~한 경우가 있어요.
귀신이냐고요?

헤헤헤~
그게 아니라 며칠 전 댓글 달은 글에
또 댓글 달고 있었어요.

(에이 도도도~~~~돌대가리)

3. 내가 사진 기자인 줄.

길거리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막 경찰도 몰려 있으면
괜히 휴대폰 카메라 버튼 막 찾으며 걸어가요
무슨 특종 바라는 기자인 줄.
그러나 나쁜 일 말고
뭔가 재밌으면서 좋은 사진 하나
건지고픈 마음은 굴뚝 같아요.
블로그 포스팅거리를 위해서요♡

4. 산책길이 덜 지겨워요.

옛날엔 산책을 공원으로 나갔어요.
매일 같은 풍경을 돌고 또 돌고..
지겨워 죽는 줄 알았지요.

그러나 이젠 아무곳이나 정처없이 나가죠.
예전엔 이제 겨우 10분 걸었네.
아직 2000보도 못 걸었네
이렇게 단순하게 걸었다면
지금은 꽃사진 찍으며 걷자,
블로그에 올릴 풍경 찍으며 걷자,
뭐 눈에 띄는 거 없나 찾으며 걷자.

이렇게 바뀌니
산책이 좀 덜 지겹네요.
물론 산책 끝에 햄버거 사들고 오는
버릇은 고쳐야겠지요ㅋㅋ

5. 작문 실력 대폭 증가?

전 이웃분들 자주는 아니어도
좀 길게 대화체로 코멘트를 달아드려야지
이 생각이 기본 모토인지라
가능하면 잘 보고 가요의 짧은 글은
안 달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꾸 댓글 수다(?)가 느는 것 같아요.
가능하면 친근하게 적어야지 하다가
글이란게 자칫하면 실수하고
오해할 수도 있어 조금 조심스럽더라고요.
머리아프신 분들은 역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가
제일 무난하긴 합니다.

6.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

블로거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예약포스팅도 있고
밀린 숙제처럼 쌓인 흔적들을
풀어내는 포스팅도 있고 그래서
오늘 맛집 포스팅이 올라왔다고
내가 거길 오늘 간게 아닐 수도 있는데
블로그 안 하는 지인들은 그걸 잘 모르더라고요.

몸이 안 좋아서 며칠 고생하며
지인 약속은 피하며
틈틈히 지난 맛집들을 올렸더니
'아프다더니 잘만 돌아다녔네'

이런식의 오해를 겪으면서
파란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오면서
지인들에게 블로그 주소를 안 알려주고
포스팅 내용에 지인들 이름을
안 적기 시작했답니다.
검색에서도 가능한 안 걸리게끔ㅋ
그게 훨씬 편하더라고요ㅎㅎ.

블로그 하면서 소소한 재미도 있고
소소한 트러블도 가끔 있었지만
그래도 크게 돈 안 들면서 즐기는
좋은 취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잡학다식해지는 점도 있고요ㅎㅎ.

티스토리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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