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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착각했어요.

싸움의 고수나
크앙분식 둘 중 하나가 입점예정이래요.

어랏?
뭐야?
입점도 결정 안 되었는데
공사중?
이런 안내문 첨 보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순간...
음...내가 늙긴 늙었구나.
나름 유통전문가라 생각했는데
이런 착각을 하다니.
내가 모르는 브랜드들이 너무 많네요.
하긴 다 알아서 뭐에 써먹으려구?
떡볶이 끓일 때 써먹나?
ㅋㅋㅋ

추워서 지인을 마트로 꼬드겨서
한 잔 했는데 후기는 좀 나중에 올려야겠어요.
왜냐면 손님이 우리 뿐이라
너무 빨리 올리면
직원들이 아 그 때 그사람들인가보다~~~
그럴 수 있거든요ㅋㅋ
전 그런 게 싫어서리^^
(직원들은 심심하면 후기 검색할테니)

뭐야? 나 연예인이야? ㅋㅋㅋㅋ

예전에 후기를 바로바로 넘 세세히
올리던 시절에
그 가게를 아무생각없이 다시 갔더니
어머 블로그 올리신 분이다~~이러시는데
급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는 후기 좋게 써주셔서
감사했다고 오셔서 말씀하시면
2인 식사권 드린다...이런 댓글 보면
괜히 얼굴이 빨개지고 뭔가 들킨 기분(?).
지금은 뭐 그런 일 네버 에버~~이지만
여하튼 조용히 묻어 다니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자주 가는 점포나
소형 가게는 자세히 안 적는답니다ㅋㅋ.
사장님이 아는 척 하시면서 넘 친절하셔도
부담스러워요ㅎㅎ.

그저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
가게는 이것만 잘 하시면
딱 좋은 거 같아요.

음..맨날 라떼 마셨으니
오늘은 아메리카노 마셔야지.
아메리카노 뜨거운 거 하나 주세요.
그랬는데...

어머 오늘은 라떼 안 드세요?

이러시면
핫 뜨거 핫 뜨거~~~

부담스러운 사람
여기 있답니다
ㅋㅋㅋㅋ

물론 저도 알아요.
친절함을 보여주고 싶으신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