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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추억변태야 더듬지마!

어느 동네 이발관.
키가 작아 나무 발판에 걸터 앉아
머리 깎는다고 왜 그리 울었던지...
바리깡이 그렇게 싫었을까?
6살 때 그 이발소는 왜 기억이 날까?

우리 아버지는 참 화가 많으신 분.
그런데 역시 7살이나 8살 때쯤
어린이날은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
어린이 대공원에서
청룡열차인지 88열차인지
바로 이걸 타고
무서워하니 왼쪽 팔로 나를 잡아주셨었다.
그 따스한 기억이 평생 간다.
근데 욕하며 배운다더니
나도 화가 많다ㅋㅋㅋ

8년 전 오늘
청계천으로 헐리기 전 고가도로를
찍으러 나갔었다.
이날은 큰 맘 먹고
삼성 케녹스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나갔었다.
기억이 생생한데 8년 전 오늘이군요.
(이 포스팅은 2019.12.28일에 작성, 오늘 마무리 했답니다.)

중학교 3학년 이후로
티비를 못 보게 하셔서
나 가요톱텐 하나만 볼게.
나 가요톱텐 보여 줘.
사정을 했던 추억이 있어요.

그 시절은 가고
가요톱텐도 사라지고
요즘은 유행바람에 휩쓸려
유튜브며 여기저기에 살아났죠.

요즘 가요도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가요무대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종합예술무대, 가요무대 무시마세용~

요즘 SMS, MMS...문자 메시지 자주 쓰시나요?
기업 DM이나 택배기사님 알림 같은 거
자주 와서 읽기는 자주 읽는데
문자메세지 보내기는 거의 안 쓰게 되네요.

카톡 때문인데요.
예전에 카톡 나오기 전에는
건당 30원인가 그래서
이것도 꽤 아껴서 썼던 기억이 나요.
MMS로 넘어가면 20원 아끼겠다고
글자 수 줄이고 그랬었는데...

카카오톡은 2010년 3월 18일 출시,
티스토리 최초 창립일은
2006년 5월이라고 하네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건 2011년도 12월 코엑스 버거킹 사진.
이때도 커피 무료 찬스.
어니언링과 함께 했었네요.

이건 2019년 12월 어느 버거킹.
물론 여전히 커피는 무료.
그리고 지난 번 올린 바삭킹과 함께.

두 사진 사이에
8년을 더듬더듬~~.

그만 더듬고
추억변태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