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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내 동무야, 내 동묘야.

티스토리앱이 바뀌니까
집안 인테리어 바뀐 느낌이 나요.
음..과장이 넘 심한가.
음..책상 바뀐 느낌으로 가자...
네 책상이 바뀐 느낌이 나서
블로그 할 맛이 급 팍팍 납니다.

사람은 살다 보면 심심하고 외롭고 무료하고
왜 그럴 때 있잖아요?
괜히 여기 저기 카톡 넣었다가
읽씹 당하거나 단답이나
이모티콘 하나로
덜렁 끝나버리면 허무하기도 한데
그럴 때
나와의 대화, 모르지만 아는 것 같은
티스토리 이웃과의 주거니 받거니.
때때로 바쁘게 울려대는 알림 진동..

티스토리는 내 친한 동무 같아요.
같이 노는 재미가 쏠쏠해요^^

여기는 동묘 담벼락.
왠 뜬금 없는 동묘 얘기냐구요?
제가 얼마전 동묘 언저리를 지나며
사진을 또 찍었걸랑요.
지가여 라임놀이를 열나 좋아하거덩여.
ㅋㅋ

낮에 중고물품을 파시던 상인분들이
퇴근(?)을 하신 동묘는 조용합니다.
저는 이 낮은 담벼락이 이상하게 좋아요.

위 게시글이 좀 있으면
10년 전 글 되게 생겼네요.
세월은 그냥 놓치지만
추억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여기 티스토리에 다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