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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천호동 언저리

뭐니 뭐니 해도 천호동 메인은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이마트 천호점이죠.
여기 오픈하고 친구들과 구경 왔던
기억이 나는데 리뉴얼 후
분위기가 츄리닝 바람에 들어가기가
애매해지고 온라인과 다른 복합 쇼핑몰에
가끔 가는 바람에 여기 들어갈 일이 없네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넘 약해~~
좀 더 신경 써주지^^

스타벅스야 안녕...
난 요즘 싸구려 쥬씨 커피가 좋아서
널 잊은지 오래지만 조만간 갈 일이 있구나.
그때 보자.

아직 하이몬드 제과점 간판은 보이네요.
뒷골목으로 이사하곤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변신 중인
천호동 (구) 하이몬드 제과 골목.

요 언저리 건물이 싹 사라지는 모양이니
몇 년 뒤면 이곳 분위도 싹 달라지겠죠?

널 또 볼 수 있을까?

그나마 번화하지만
이 상권도 예전만 못 해요.
던킨도 있고 파리바게트도 있고
카페베네도 있고 나이키도 있고
아디다스도 있고 엔제리너스도 있고
그럴 때가 좋을 때였죠.
지금은 싹 다 사라졌어요.

사람들이 모이면?
쓰레기도 모인다.
그게 사물이건 사람이건...

이상 밤에 여기 저기 헤매며
만보를 채우려 노력했지만
실패한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