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한번 가봤다.
장하다~~~~
(보이는 곳은 입구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티비나 블로그에서 수없이 봤지만
드디어 저도 가봤습니다.
테라로사 주차장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면
테라로사 카페와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육중한 철문이 보이네요.
담벼락도 예쁜 꽃들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
오른쪽 테라로사 레스토랑
입구를 좀 지나서...
테라로사 아트샵도 그냥 지나서...
에구구
테라로사 카페 입구도 지났더니
멋진 풍경의 정원이 나옵니다.
벌레먹은 이파리도 그림 같고
빗물이 영롱하게 매달린 모습도
예술처럼 바라보고...
이게 뭔지도 5초 생각했어야 하는
멍청한 순간도 겪고...
반려동물도 즐길 수 있는
펫존도 구경하고
드디어 테라로사 카페로 입성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원두나 드립커피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카운터에는 먹음직스런 빵과...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도 보였으나...
호텔 조식을 츠먹고 바로 온지라...
지인이 달지 않은 빵을 먹고 싶다고 해서
큐브 식빵?을 골랐습니다.
맛은 평범했어요.
빵이 먼저 나오고
커피가 나왔습니다.
지인이 마신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제가 마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대기중입니다.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물론 프랜차이즈 커피숍과는
완전 다른 맛입니다.
쓰지 않으면서 끝에 산미가 살짝
느껴지는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커피맛은
요즘 개인 카페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오 놀라워라~하는 정도는 아니네요.
그러나
놀라운 규모의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
그리고 아이스 커피컵도
유리인척 플라스틱인
일부 프랜차이즈와 달리
두꺼운 유리컵을 사용하고
제가 딱 좋아하는 산미가 적절하게
느껴지는 커피를 제공하는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분명 사람들이 찾을 만한
이유를 제공하는 곳이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빗속의 여유를 만끽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나오니
대기줄이며 주차장이 난리가 났네요.
언제 또 다시 들릴지 모르겠지만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강릉을 살려낸 일등공신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일상과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납토성 인근에서. (2) | 2019.07.30 |
---|---|
2019.07.30. 블로그가 미쳤어요? (24) | 2019.07.30 |
GS25 대만식 고기덮밥 (8) | 2019.07.29 |
KTX 강릉선에선 음식냄새 피워도 될까요? (5) | 2019.07.29 |
길냥이 만졌다가... (11) | 2019.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