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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요행

코끝에 바람든 나와 제주.

혼자 지껄입니다.
음슴체입니다.

김포=>제주
토마토 주스+오렌지 주스

제주=>김포
오렌지 주스.

옛날 옛적에
신용카드로
10나게 모아온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올해 소멸되는게 있어서
역시 마일리지 소멸되는
걱정을 하던 지인과 의기투합.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으나
코에 바람 넣으니 좋았쑤헝.

렌터가 기사 노릇해준
지인에게 무한 감사를...

근데 과속방지턱에서
브레이크 좀 밟자~
나 허리 나가는 줄ㅋㅋㅋ.

중문의 바닷가엔
비가 내렸네.

니들은 바다
매일 봐서 좋겠구나.

백사장 좀 거닐 걸...
신발에 모래 들어갈까봐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네ㅋㅋ..

꽃사진을 자꾸 찍으니
노인네냐?
꽃사진을 왜 찍어?

아니 사람들은
내 폰카로
뭘 찍든
왜들 그리 묻는겨?
나 늙은 블로거라 그려~~~

제주라
벌써 목련도 피기 시작했고

벚꽃도 피어있고

제주에서 꽃놀이 실컷했다는...

제주도 여행의
 장점 중의 하나는
집으로 돌아올 때
좀 먼 해외처럼
내가 여길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라는 아쉬움이 안 든다는 점.

제주도 가서
뭐 먹었어?
누가 묻는다면
자신있게~~
응...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ㅋㅋㅋㅋ

삶을 섭하게 만드는
이중인격자들을 떠올린
이중섭거리에서
낭만도 즐겼지만...

제주에서 뭐가 제일 인상 깊었어?
응.
요도.
ㅋㅋ

재주껏
잘도 난다.

제주에서
날을 태운 후
나를 태운 비행기는
서울로
무사히 잘,
나를 되돌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