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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써니 2011년 6월 11일 롯데시네마 강동 3관


뒤집어 지는 영화..

과속스캔들 볼 때처럼

강요되지 않은 웃음들..

배꼽 잡았네..

신양이 구해온 예매권으로맥스무비에서 예매를 했다.

ㅎㅎ 그래서 홈타운 강동쪽으로~

롯데시네마 이후로 한일시네마가 사라졌다.

단독건물이고 주변이 천호 로데오거리와 어우러져

사람이 바글바글 하네..

초상권 문제되면 지워드립죠...

각층마다 휴게공간이 좀 부족해보인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동선과 퇴장하는 사람들 동선이 조금 겹치는 느낌...

요즘 세간의 화제

우리 국산 영화

써니..

과거로의 회상을 꿈꾸는

여인네들의 반란같은 영화지만

동시대를 살았던 성별불문의 사람들과

예시절을 궁금해할 요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드가 담긴

나름 훈훈한 영화였다.

나이가 들수록 권석징악 해피엔딩의 결말에

코웃음이 쳐지지만

그래도 인생이 그러려니 하고 사는게 행복하다.

친구에게 사랑받고 사는 것도 축복이고

친구에세 배신당하지 않고 사는 것은 더 큰 축복인 세상이다.

써니

부모님 모시고

엄마의 옛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자식내미 데리고 극장 나들이 가시면

아주 좋을 듯...

팝콘 사달라고 조르면 배보다 배꼽이 더 나가니

간식거리는 집에서 미리미리 냄새 안나는걸로 챙겨 가시라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