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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종로2가 복떡방

똑~사세요.
집은~안 팔아요.

종로 2가에 전통있는 똑집,
복똑방이에요.

죄송해요.
즈질 개그는 요기까지.

종로 2가 같은 자리에서
참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떡집 '복떡방'이
작년인가 점포를
싹~리뉴얼 했어요.
가게 사진은 저 밑으로.

그냥 심심풀이로 사본
모찌세트.
영수증을 버렸는지
기억이 정확치 않지만
6천원쯤 했던 거 같아요.

가위로 자르려다 실패.
흔한 모찌인데
작고 이뻐서 그런지
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성분표는 어디든 보면
그리 맘에 들진 않죠.
그러려니 해요.
ㅋㅋ

교자상 스타일 테이블이
맘에 들었답니다.

커피도 팔지만
제가 좋아하는 생강차가 있기에
한잔 주문해서 마셨어요.
4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스푼도 옛스럽고
생강차도 진하~니 맛 좋네요.

겨울이면 감기를 달고 사는 편이라
요즘 예방차원에서
비타민과 뜨거운
전통차를 즐겨 마신답니다.

음료 픽업하는 곳인데
고급스럽고 현대적이면서도
아주 고풍스러워요.

구석 벽면에는
복떡방의 역사적 옛 사진이
액자에 전시(?)되어 있답니다.

 인테리어 바뀌기 전
복떡방 기억이 나는군요.

제 전성기 때는
지인들 만나러 종각 근처
이 앞쪽을 참 누비며 다녔었답니다.

'어...새롭게 바뀌었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반가움을 가지고 일부러 들어간
종로 2가 복떡방에서
부동산은 못 사고
떡 사오면서
추억은 덤으로 얻어왔어요.

예쁘고 다양한 떡들이 있던데
조만간 또 똑~사러
들릴까 생각 중입니다.

복똑방
아니 복떡방 후기 마치며...
ㅋㅋ

새해
한 번 더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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