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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싸다녀요^^

비가 와서 공기가 상큼해서
산책 다녀왔어요.

전 비오면 싸다녀요.
버릇이라는.

비는 그쳤답니다.
종일 내린 비 덕택에
공기가 너무 신선해요.

롯데월드타워 상층부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손이 시려운 거 보니
날씨는 추운 듯.

나타났다
사라졌다

또 사라졌네요.

저 멀리 보이는 버스 지붕.

거리에 차가 없으니
공기가 더 맑게 느껴집니다만
조금 쓸쓸하게 느껴지죠.

모름지기 도시는
붐벼야 제맛인지라.

얘..
뭐하냐?
인형인 줄...
(주인분이랑 장난하는 듯)

빙빙빙...
맑은 공기와 함께
50여분의 산책이 끝났습니다.

산책 후에
제 손엔 뭐가 들려있었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