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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무지개

8월 30일 오후 7시경

이상한 하늘빛이 가뭄의 징조라고걱정하시는

농부집 맏딸이셨던 어머님 말씀 너머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를 보며 설레여 하는 아들내미의 동심이

진정 무지개보다 아름다와야 하거늘...

그래야 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