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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짧은 사랑 - 가을의 입구에서











그 뜨거운 정열에 많은 사람들이 녹아 내려도

그는 항상 소리소문없이 물러난다.

살랑살랑 변덕스런 치맛자락을 흔들고 돌아오면

그는 물러나야 한다.

그녀가 살포시 돌아와 앉으면서

뜨거운 전쟁은 드디어 끝이 난다.

하지만 눈깜짝하면 왔다가 사라지는

그녀와의 짧은 만남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

짧은 사랑- 가을의 입구에서 Poet by 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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