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김강우, 김희애가 출연한 영화
'사라진 밤'을 보고 왔습니다.
현재 예매순위 1위.
제가 한창 영화를 좋아하던
90년대에는 헐리우드 영화가
스크린을 점령하던 때라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에
목숨을 걸었는데
요즘은 바람직하게도
우리 국산영화(예전엔 방화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었죠)가 헐리우드 영화를
밀어내고 있어서 신기하고 기특하답니다.
CGV천호는 5호선 상일동행 열차를
타시고 굽은다리역에서 내리시면
홈플러스 강동점 4층에 있답니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끼워 넣은
콤보세트를 팔고 있지만
17000원이 넘는 것도 있더군요.
헬로키티 콤보세트가 인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쪽 통로는
3층 문화센터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폐점을 준비하는
자정 무렵에는 폐쇄가 됩니다.
4관으로 가는 길목.
4관은 스탠다드석인
G열도 명당석입니다.
그다음은 프라임석인 H열
8,9,10번 좌석을 고르시면
딱 좋으실 겁니다.
일단 러닝타임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100분대,
게다가 김상경, 김희애가 나오고
반전도 있다기에
주춤거림없이 예매를 했답니다.
억지로 놀래켜서
헛웃음을 짓게 하지도 않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긴장감을 잘 이끌었고
카메라 워킹도 세련되게
잘 찍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강우의 초조한 연기나
김상경의 어리숙한 연기도
자연스러웠고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김희애의 카리스마도 잘 담아냈더군요.
스토리는
직접 보시고 평가하시길 바라며
전 8.5점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P.S.
우연하게도
아주 오래전
근거리에서
김상경과 권해효를
직접 봤었는데
김상경은 꽤나 귀티나고 잘생겼던데
왜 초반 로맨스가이 이미지를 버리고
바로 털털한 캐릭터로 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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