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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핫도그 얘기 아인스, 츠바이, 드라이.

1. 스테프 핫도그

스테프 핫도그 강동점에서는
하루종일 할인된 콤보를 파는군요.
가성비 괜찮네요.

스테프 핫도그가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
참 자주 다녔었는데
그땐 제 옆에 입맛이 비슷한
지인이 하나 있어서
패스트 푸드 먹는데
지장(?)이 없었답니다.
그때가 좋았네.
ㅎㅎ

가장 기본인 스테프 핫도그.
3900원입니다.

핫도그빵이 시시했어요.
마치 롯데리아 시시한
그 버거들의 번마냥.

2. 풀무원 올바른 핫도그

인터넷마트 주문하면서
풀무원 올바른 핫도그도 집어 넣었어요.

비닐만 살짝 찢어
전자렌지 돌리면
뜨거운 개..가 나와요.
dog편리.

물론 갓 튀겨낸
핫도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냉장고 뒤져도 별 수 없을 때
냉동고에서 이걸 발견하면
심봤다 내지는 유레카~

사람 얼굴 만들다 실패했어요.
혼자서도 잘 놀죠?

명색이 야채 핫도그라고
우기지만 그냥 핫도그예요.

케첩vs허니머스타드.

8개들이가 얼마였더라...
할인받아서 대충
개당 800원 안팍 했던 거 같습니다.

뭐가 들었는지
특히 아이들 간식용으로
구입하는 분들 성분표 보세요.

풀무원도 첨가물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나
그래도 비교해보면 풀무원이
뭐든지 조금 앞서가는 거
잘 알고 있답니다.

개당 210kcal.
나트륨 340mg.
당류7g.
먹을 만하죠?

3. 명랑시대 쌀핫도그.

명랑시대 쌀핫도그.
오랜만에 등장.

목 좋은 곳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이미 줄서 먹던 그 때
그 유행은 아닌 듯해요.

먹물치즈 핫도그 1500원.
점보핫도그 1500원.
설탕이나 소스없이 포장했어요.

먹물이 얼마나 들었겠어요.
그래도 까만 핫도그가
특이해서 골라봤는데
치즈가 살짝 늘어져서
먹을만 했답니다.

나  치즈핫도그야~~
티나죠?

후랑크 소시지로 모양을 내서
좀 독특함이 돋보이는 핫도그라지요.

얘는 점보핫도그.

대형 후랑크 소시지가 들어있고
무거워서 들고 있기 부담스러워요.
(살짝 MSG를 치고 얘기하자면)

개인적으로 기본 핫도그 맛을
잘 살리고 무게감도  있는
이 핫도그가 더 나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얘는 맥주 안주로도 최고.

나이들수록
세상의 갖은 재미는 조금씩 사라지고
때론 먹는 재미만 잔존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엥겔지수 UP & UP)

삶을 많이 살아서 그런지
살들만 살아서 춤을 추는 밤에
먹는 게 남는 거야.
맞아 살들도 남는 거야.

이렇게 저렇게~
뜨거운 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