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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편의점 도시락 신세계 구경하실래예~~(충격. 난 그런거 안먹어)




1.세븐일레븐 혜리표
소고기된장찌게 도시락 3900원.

풀샷.

겉비닐만  벗긴샷.

된장찌게통을 꺼낸샷. 자세히 보면 무신 명인표 된장을 썼단다. ㅋㅋㅋㅋㅋ

된장찌게 성분표샷. 궁금한 분은 확대.

된장찌게가 따로 빠지게 구성이 되어있다.
도시락은 전자렌지 1분.

된장찌게는 2분 따로 돌려야 한다.
가능하다면 찌게는 안전용기에 덜어서 더 돌리면 더 맛있다.

다시 얹어놓고 풀샷.

된장찌게 건더기가 나름 풍성하다. 맛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풍미하고는 살짝 다르지만 배고플 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밥을 반은 반찬과 따로 먹고 반은 말아 먹을 수 있는 강점이 보인다. 조금 달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2. GS25 부대찌게 도시락. 3800원.

포장이 좀 다른 이유는 부대찌게 도시락이 평소 편의점에 잘 안보이기에 나만의냉장고라는 GS25 앱에서 따로 나만의도시락으로 주문을 넣어서 점포를 지정해 따로 수령했다.

편의점에서 매번 있는 그 도시락이 싫증난 분들이나, 폐기 자주 나오는 점포는 아예 발주를 안해서 도시락 구경하기 힘들었던 분들에겐 나만의 냉장고앱에서 내가 스스로 도시락 발주(주문)를 넣을 수 있다는건 정말 편리한 시스템인 것 같다.

과연 부대찌게 맛이 어떨까 싶어 주문.

한국데리카후레쉬제조.

혜자스런 GS25 도시락.
뜯기전에 기대감이 물씬.

성분표 궁금하신 분은 캡쳐 후 확대해서 보시길.

부대찌게 해체샷.

요렇게 생긴 부대찌게에.

소스를 투하.

더 맛있게 먹겠다고 그릇으로 옮겨 계란투하(계란 넣을 때 계란은 풀지 말아야 부대찌게 자체의 맛을 음미할 수 있음)...역시 GS25. 부대찌게 맛이 훌륭하다. 각종 햄과 떡 라면 그 뭐냐 부대찌게에 들어가는 콩까지. 음. 술 좋아하는 분들은 집에서 부대찌게 도시락에 반주하게 생겼다. ㅋㅋㅋ 대만족. 가성비 마왕이다.

3. GS25 식객 별미밥상 도시락. 3800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의점 웰빙스런 도시락.

계절밥상?
아니 별미밥상이다. 꼭 밥상에 얹어놓고 먹으시오~~~ㅋㅋ

역시 후레시서브 제조.

편의점 도시락은 전자렌지에 돌려야 되는 것과 아닌 것들이 있어서 요렇게 다양하게 분리가 된다. 반드시 표기사항을 확인하자.

견과류가 씹히는 흑미밥의 풍미도 괜찮고 막 삼계탕에서 건져낸듯한 닭살도 짭쪼롬 소스와 뒤섞여 신선하다. 밑에 호박도 깔려있고 고구마까지 있으니 편의점 도시락이 인스턴트라는 편견은 과감히 던져버릴 수 있다.

연두부도 하나 들어있고.
(시판 연두부 보단 살짝 저렴한 느낌이 들긴한다. 아마 납품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가 아닐런지~)

소스도 조금 개량된 느낌이 든다. 내 입맛의 변덕인지 몰라도 조금 맛있어진듯.
성분표가 궁금하심 클릭 플리즈~

샐러드도 이정도면 OK.

다시 완전체로 재조립 샷.

편의점 도시락의 변신이 어디까지 일까~란 호기심  그리고 일본 편의점 도시락을 빨리 따라갔으면 싶은 욕심.
나름 내겐 재밌는 관심사이다.

근데 얼마전 지인과 대화중 밥 얘기가 나와서 난 정보성 대화로 GS25도시락 얘기를 꺼냈다.

"난 그런거 안먹어!"

앗..갑자기 내가 쓰레기를 줏어 먹는 기분이 확~~ㅎㅎ

그래 자신에게 필요없는 얘기는
정보가 아니라 쓰레기인건 사실이다.
정보로 생각하시는 분은

1. 나만의 냉장고 앱 설치.
2. 도시락 상품권을 20% 저렴하게 앱상에서 선구입 후 결제시 도시락상품권 사용
3. KT멤버쉽 15% 할인을 적용하여 도시락 구입
4. 지정한 GS25에서 지정 날짜에 수령.

엄청 저렴한 값에 내가 원하는 종류의 GS25도시락을 즐길 수 있다. 개인차는 있는지 몰라도 현존 도시락중 GS25가 그나마 덜 인스턴트스럽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