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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홈플러스 장보기 & 푸드코트 14000원의 조용한 정찬ㅎㅎ

요즘 홈플러스 이지점은 어째 예전같이 장사가 안되는 분위기. 홈플에서 잘하는 둘더하기하나 식으로 가격 장난 잘하고 유난히 PB상품 불량으로 TV에 오르 내려서 그런가 홈플러스가 전반적으로 밀리는 분위기가 이 점포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러나 나같은 사람은 조용해서 장보기 딱좋다. 딱 30분 필요한 것 저렴한 것만 집중 공략 후 푸드코트로~~

넓고 깨끗한 홈플러스 푸드코트. 다들 호텔 음식을 기대하고 오나 블로그 여기저기에 음식모형 보고 낚였다는둥 맛이 없다는둥 그러는 사람이 있던데 가격대비 기본은 하는 곳이다.

푸드코트란 단어와 컨셉이 이젠 많이 퇴색했지만 장보고 원스톱으로 다양한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 컨셉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어디가나 꼭 있고 따끈한 뚝배기가 정스런 뚝배기 버섯 불고기다. 6500원에 예쁘게 부풀은 계란찜이 나온다. 굿~~

씨엔블루를 생각케하는 씨엘블루 1인정식 7500원이다. 오무라이스, 스파게티,돈까스와 미니 양배추 샐러드와 미소장국 그리고 요구르트 하나까지 푸짐하게 나오는 달달한 세트이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메뉴. 돈까스 소스나 오므라이스 소스 스파게티 소스에서 뭔가 새콤달콤 한데 난 음식에서 새콤한 맛이 나면 뭔가 쉬었나 긴장을 하게된다. 결론은 새콤달콤한 맛이려니 했다ㅎ

공간이 넉넉해 카트를 옆에 둘 수 있다. 갑자기 코스트코 푸드코트가 생각이 났다. 거기가 아수라장이면 여긴 천국이다ㅋㅋㅋ

크리스마스 리스장식이 걸린 유리창.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긴 오는건가?

정신없는 분식집 가도 쫄면 하나에 5~6000원이다. 주차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6000원 안팍의 메뉴를 고르면서 호텔급 식사를 상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 놀랍다. 난 90점짜리 식사였다.

오늘 득템 상품 아티제 미니젤리롤 두개입 5530원 이다. 포장도 고급스러워 선물도 가능한데 뒷면 가격표가 에러다ㅋㅋㅋ



오늘도 눈이 제법 많이 내렸다. 길이 미끄럽다. 운전도 조심.노인분들 낙상도 조심. 가수 김지훈은 왜 또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갔는지 눈이와서 즐겁기도 했지만 아파트 화재소식도 그렇고 은근히 심란한 하루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