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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송파구 방이동 44-3 현대토픽스 1층 그리고 2층

1층 믹스앤베이크


의외로 맛있는 빵이 몇개 있는 곳이다ㅡ
카페테리아 같은 레스토랑과 윈도우 베이커리를 겸한 판매시설인데 세븐스프링스를 운영하고 있는 삼양사의 계열사이다ㅡ그래서 세븐스프링스 멤버쉽 카드를 제시하면 10% 할인해준다ㅡ나만이 아는 10% 청구할인 카드를 사용하면 20%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이다ㅡ



입구쪽 모습이지만 안쪽에 빵 판매대와 식사공간이 더 있다ㅡ파스타와 피자 그리고 라이스 메뉴등이 있지만 일부러 와서 먹을만큼 소문난 맛은 아닌 것 같다ㅡ















샐러드의 채소들은 무척 신선하고 싱싱하다ㅡ
게다가 우리아파트 상가의 계속 부실해지는 파리바케뜨의 5000원짜리 샐러드와 비교해도 조금 더 콸러티가 있다ᆞ소스도 코에 갖다대면 톡 쏘는 산미가 느껴지고 역시나 상큼하니 좋지만 샐러드 양에 비해 소스가 살짝 적은 양이다 싶다ㅡ소스는 한 개 추가하면 500원 이란다ㅡ

샌드위치도 패스트리가 덜 느끼하고 더 도톰하면서 담백하고 내용물의 질도 좀 더 나은 느낌이지만 토마토 슬라이스나 채소가 좀 더 들어서 아삭한 맛이 보강되면 더 좋겠다 싶다ㅡ

끝으로 비닐봉투 50원 꼭 받는다ㅡ환경을 위해선 당연한 일이지만 비닐봉투 아니면 들고가기 불편한 종이봉다리에 준다ㅡ환경을 생각한다면 비닐봉지말고 버거킹류의 재생쇼핑백에 담아주면 되는거 아닌감ㅠㅠ


2층 한정식 산들해




어찌 어찌 하다보니 아랫층 윗층을 다니게 되었는데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런 상권이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옆이나 오른쪽 저쪽에 즐비한 외제차 가게들은 오며가며 참 쓸모없는(?)가게일쎄ㅎㅎㅎ
오랜만에 들려본 산들해는 인산인해로 북적인다ㅡ
기본 한정식은 1인에 14000원ㅡ만들어 낸 수고를 생각하면 진수성찬이고 따지고 들자면 집에서 해먹는 일품 요리들에 비하면 그냥그냥 그렇단 생각이 드는 음식이다ㅡ불필요한 가짓 수와 거품을 뺀 한정식이 아닌 7처원에서 1만원짜리 백반ㅡ이런 개념의 식당은 과연 유지가 불가능 한가?눈씻고 찾아보면 어딘가엔 있겠지만 동네에서 현존하는 밥집,한정식은 산들해가 제일 낫긴 한 것 같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