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대를 한바퀴 훑은 후 초당으로 출발ᆞ
강릉 지인이 추천해준 초당 순두부 길목에 위치한 차현희 청국장집에서 청국장정식2인분(24,000원)과 하얀순두부(6000원) 하나추가ᆞ청국장맛은 내가 평소 알던 청국장 맛과는 좀 달라서 뭐라 평가하긴 그렇지만 군내를 없애고 달달한 느낌이고 밑반찬으로 깔리는 반찬들은 모두 맛깔졌다ᆞ청국장정식은 2인분 주문이 기본인데 간판도 그렇듯이 순두부가 뛰어난 집은 아닌 것 같다ᆞ청국장 한정식에 초당순두부를 경험하고픈 분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ᆞ꽤많은 손님들이 아침식사중이었는데 식사가 끝날 때쯤 뒤를 돌아보니 텅비어있어 사진을 찍었다ᆞ식사는 맛있게 해놓고 하필 텅빈가게 사진을 올리는건 도리가 아닌듯해 첨언ㅋㅋ
완전 뙤약볕인 경포대는 사진만 몇 장 찍고 바로앞 롯데리아로 피신ᆞ금새 화상입을 것 같은 강렬한 태양이 너무 버거워 바다가 문틈으로 보이는(?) 롯데리아에서 아이스커피 한 잔ᆞ
이제 시간상 한 명은 고속버스로 먼저 출발하고 나는 잠깐 은사님을 뵈러간 지인을 기다리며 또다른 터미널 롯데리아에서 레몬에이드와 함께 인터넷 삼매경ᆞ막간에 시내 잠깐 둘러보러 나간다는게 버스 잘못타서 경포 한바퀴 드라이브ㅋㅋ물어봐 이 웬수야ㅎㅎ
강릉 2시 20분 출발ᆞ
바로 평창휴게소에서 비타500으로 갈증해소 후 다시 출발
마장휴게소 들리자고 꼬드겨 롯데마트내 푸드코트에서 코스트코스런 베이크와 아이스커피로 간식을 먹고 부지런히 한시간쯤을 달려 집앞에 나를 떨궈주니 1박2일의 간만의 강릉 여행이 끝이났다ᆞ까탈스런 나 데리고 다녀준 친구들아 땡큐고 여정 지켜주신 하나님도 감사합니당ㅎㅎ
p.s 차현희 청국장 직원분들 모자이크 사진으로 수정. 생각해보면 맛집이라고 죄다 블로그에 올리면서 직원분들 모자이크 안하면 이것도 일종의 초상권 침해인 것 같다. 모바일로 볼 때는 얼굴이 잘 안나온듯 해서 그냥 올렸는데 그냥 보니 모자이크가 필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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