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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에 미쳐

뮤지컬 레미제라블 ㅡ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
이게 원래 정가(?)다.신한 올댓컬쳐에서 A석이 2만원에 열리는 바람에 급 예매.

 


 

옛 면허시험장 자리가 오랫동안 비어있다가 드뎌 들어선 공연장이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과 삼성카드홀이다. 두 곳 모두 6호선 한강진역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니 요즘같이 폭우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지하로 움직이면 참 편하다.

 

레미제라블 공연장은 삼성전자홀(대극장)이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우회전 하면

하이스쿨 뮤지컬이 공연중인 삼성카드홀이 나온다.

공연시간에 급박하게 뛰시는 분들은 이거 헷갈리시면 시간 낭비한다.

 

 


지하철 연결통로쪽에 편의점과 1층 바깥쪽에는 크라제버거의 다이닝 컨셉의 레스토랑이 있고

디 초콜릿 커피와 중식당등이 있는데 공연 전후로는 무척 붐비는 모양이다.

가능하면 공연전에 미리 식사는 이태원에서 즐기고

택시를 타고 공연장으로 가면 기본요금 거리이다. 

이태원에서 움직일 때 둘 이상이면 대중교통 보다 택시가 더 효율적이다. 

 


지하철에서 연결되는 층이 2층 객석 위치.

한층 올라간 건물 1층 입구가 객석으로는 3층인 위치.

즉 이 건물은 무척이나 큰 절벽 아래에 지어진 셈이다. 

 




타 뮤지컬과는 달리 캐스트 스케쥴이 주연 배우 위주로만 되어 있는데

체력좋은 정성화가 대부분의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모양이다.

얼터네이트로 가끔 김성민이란 배우가 나온단다.

커버, 스윙, 앙상블, 얼터네이트 등등..

뮤지컬도 참 복잡한 용어들이 많다.

 


로비가 좀 좁은 편이지만 층층이 포토존이며 쉴만한 곳은 군데 군데 있는 편이다.

이 포토존 외에도 붉은 깃발을 흔들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는...

 

 


비가 제법 오는 바람에 건물 1층에서 지하철 입구를 바라보았다.

건물 정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포기..

한강진역을 나오면 바로 건물 입구.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공연장 입구.

대중교통편은 참 좋은 편이다.

 


저기 사람이 보이는 쪽이 정문..그 왼쪽이 버스 정류장이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복도석인줄 알고 실수를 했는데 2층 좌석 1열~5열까지는

왼쪽 오른쪽이 모두 복도와 연결되어 있는 통로가 되지만

6열 좌석부터는 중앙 복도쪽은 난간으로 막혀있다. 

복도쪽 좌석으로 알고 예매했다가 맨 구석자리가 되어버린 이 황당한 시츄에이션.

 


공연장 바깥쪽으로는 주황색이 선명한 컨테이너 박스가 보인다.

전시장인 모양인데 천장에서 물이 새는 분위기라는...ㅋㅋㅋ


 

오른쪽이 하이스쿨 뮤지컬이 공연되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입구쪽이다.

 


디 초콜릿 커피가 두군데 층에 입점되어 있는데

아이스카페라떼 작은 사이즈가 5천원.

마이~비싸.

 


갤럭시s3 lte용 일반 케이스를 기념품 판매대에서 팔고 있기에

마트에서 8천원정도 하는걸 살려고 벼르던 중이라

15,000원임에도 질러 버렸다. 나름 품질은 괜찮아서 만족한다.

갤럭시노트용과 아이폰용도 판매하는 것 같다.

 


공연은 런닝타임이 인터미션 20분 포함 장장 3시간이다.

8시에 시작한 뮤지컬이 11시에 끝난다는..

워낙 유명한 뮤지컬 넘버들이 가슴을 건드리고

대충 세어 봐도 25명이 넘는 배우들이 들락날락 하고

다양하게 바뀌는 3D 배경화면에

옆에서 위에서 크고 다양한 무대장치들이 우아한 간접조명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게다가 아역들도 여자아역 둘 남자아역 하나가 나오는

그야말로 대작 뮤지컬이라 듣는 재미 보는 재미가 뛰어나다.

하지만 보컬 위주의 앙상블을 뽑느라 댄스가 불가능했는지

타 뮤지컬에 비해 화려한 군무가 거의 전무하고  

조연배우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그런지

정성화의 장발장의 비중이 좀 약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깊고 중후한 중저음이 강점인 정성화가

가성 고음 처리를 자주 해야 하는데다 비중도 타 뮤지컬에 비해 좀 낮다 보니

그의 매력을 100퍼센트 발산하기엔

이 장발장 역이 별로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오히려 깜찍하고 당당한 남자 아역, 풋풋한 마리우스와 슬픈 에포닌,

그리고 웃음을 책임져준 떼나르디에 부인이 더 인상적이었다는...

뭐 여하튼 내 허리 때문에 버텨내기가 힘들어서 이래 저래 군소리가 나왔을 뿐이지

정말 오랫만에 완성도가 높은 대작 뮤지컬 한 편을 완전 거저 관람해서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다.

ㅎㅎ

 

 

뮤지컬 레미제라블 예매안내 및 캐스트등 전반적인 정보는 인터파크보다 티켓링크가 더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 링크를 연결하니 필요하신 분은 링크로 가보시길.....

http://www.ticketlink.co.kr/aff/naver/naver_gateway.jsp?ACTION_URL=http://theater.ticketlink.co.kr/detail/place_int01.jsp?pro_cd=B0067743&NaPm=ct%3Dhisy3qls%7Cci%3D885a7aa089399579492ab16e4cde9e2858ac4d2d%7Ctr%3Dsl%7Csn%3D6934%7Chk%3D7b33c70eacc8f4967b699cec46c60c0ea600e9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