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나흘을실컷 통증으로 고생을 했더니 정신이 다 없다.
운동도 적당히 해야지..
괜한 푸셥에 절망적인 나날을 보냈다.
야..이 심한 통증은 95년 12월 허리통증 이후 12년만이다.
통증이 좀 가라앉으니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몇일 걸렀던 커피가 자정이 다 되가는 시간에
왜 그리도 마시고 싶은지..
실은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 배도 좀 고팠지만...
탐앤탐스 한대점이 새벽1시까지 한다는 정보는
괜히 머릿속에 입력을 해놔서리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섰다.
은행에서 찾아놓은 돈도 없어
달랑 카드 하나 들고 나섰다.
나서고 보니 맞다 그 옆에는 24시간 맥도날드가 있었쥐....
오호라..ㅎㅎㅎ
그래서 야심한 시각에 또 뻘짓(?)을 하고 말았다.
그래 먹는게 남는겨...
아파서 뒹굴어도 누구하나 챙겨주는 사람도 없는데
그래 먹어야 살지...
그리고 얘야...
미련하게 안하던 푸셥
하루에 100개 한다고
살 안빠지고 가슴 안나오거덩....
그냥 생긴대로 살아라...
그래..나한텐
이런 야식과 단거 입에 물고 행복해하는
그 모습이 제일 아름다운거야...
뼈를 깎는 통증으로
교훈하나 또 얻었다.
P.S 타이레놀, 신신파스 대형, 화이투벤이 친구보다 더 고맙다.
친구...뭐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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