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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Miscellany...





신촌설렁탕 특(7000원)...아 이맛에 산다.

조미료가 들어갔을까 안들어갔을까...상당히 궁금한 맛.

대중옥 조미료 한숫갈에 놀란맘이 설렁탕만 보면 자꾸 의심이...

그나저나 자주 가서 얼굴이 팔렸는데

매법 깨끗이 바닥을 긁어먹고 가는 날 뒤로하고

그릇치우면서 잘쳐먹네...그러는 것은 아닌지...ㅋㅋㅋ

(그래고 요번에 국물 좀 남겼어여~~)






세븐일레븐에서 먹음직스러워 보여 샀다. 진한 슈크림..

그러나 뭔가 불량식품 같은 가증스런(?) 맛이 난다.

아무래도 첨가물 탓인듯...롯데브랑제리가 만들었다.

700원 이었나..기억이 안나네..






역시 세븐일레븐 계절상품 캔오뎅..이 제품을 보면 겨울이 왔구나 싶다.

제육덮밥도시락(2500원)을 샀더니 껴주네.

카운터에서 데워파는 접이오뎅을 납품하는 만구수산이 제조원인줄 알았더니

판매원이네..ㅎㅎ 비상식량 정도로 생각할만한 오뎅.

역시 오뎅은 세븐일레븐 카운터 오뎅이 최고.




리스테린이 그렇게 효과가 좋다고 난리들인데 가격도 비싸고 지금 옥션이나 지마켓에는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제품들이 돈다기에 가그린민트로 구입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역시 화장품이나 만들어야지 송염치약 송염양치액 모두 실패작인듯.

페리오치약 쓰다가 송염치약만 몇일 쓰면 이가 으리리~아프고 아침에 구취가 생긴다.

송염양치액 700ml두개 번들로 4500원 줬었나...가그린 민트는750ml+250ml번들로

CJ올리브영 4000원(할인후 실구매 3600원) 동네 마트에서는 같은 번들을 3900원에 구매했었다.

근데 치졸하게 끼워주는 250ml는 제조일자 안습~~









KFC11월 쿠폰이 쓸만하게 안나와서 열심히 구하는중이었는데KT전화 명세서에 5000원 이상 구매시

치킨한조각을 주는 참 멋진 쿠폰이 딸려와서 스마트초이스세트(4900원)에 콘샐러드 두개(1800원)사고

신나게 먹었다. 이런걸 많이 먹어서 그런가...내몸엔 어디서 그리 기름이 많이 나오는지...








얼굴에 빈대떡 부칠정도의 그 많은 기름을 그래도 여름동안에는 열심히 화장실 다니며 씼어댔지만

겨울이 되니 추워서 세수도 못하겠고 주변의 여인네들이 이거 한번 써보라고 그렇게 권하던

기름종이..남자가 이걸로 얼굴 기름 닦으면 정말 재섭다고 마다하고 열심히 세수했는데

오는 올리브영에 구경삼아 들어갔다가 샀다.

존슨앤존슨 제품 60매 3900원

비스꾸무리하게 생겨서 호기심에 구매한 하쿠겐제품 70매 2900원

역시 나의 요 예민한 냄새맡음은 정확했다.

같은 Made in Japan이고 약간 다르지만 제조원이 3M으로 같다.

꺼내서 보니 거의 흡사하여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가격은 1천원 차이나면서 10장이 더 들어있는 하쿠겐.

역시 10% 할인받아 구매했지만 나중에 이걸 나에게 자꾸 권한

그 여인네를 만나면 거꾸로 내가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이거 들고 다니면 나도 화장실가서 몰래 기름종이질 해야하는거냐??

에구구...












미리 약속은 안했지만 그냥 뭔가 땡겨서 급약속을 잡았다.

철환이와 기성이가 일요일에 같이 일을 하다보니

주일 금주 약속이 자꾸 지켜지지 않는다.

한대 밥줘술줘로 갔더니 하필 오늘 문을 닫았네..쓰블..

춥다고 다들 난리를 피워서 그냥 들어간 짚똥까리쌩주라는 주점.

음...실패한 두가지 안주덕택에 입이 안즐거우니 분위기 다운..

다 불어터진 기름덩어리 잡채안주가 유일한 기본찬이고

귀찮아 뒤지려는(ㅋㅋㅋ) 어린 종업원 둘이서 힘없는 서빙에

17000원이나 하는 쭈구미뭐뭐하는 안주가 텁텁하니 별로 든것도 없네.

4000원짜리 김치전도 오래된 기름내가 쪄들어 나오고

그저 감동(?)이라면 공기밥에 깨를 뿌려줬다는 사실..

동네 장산데 두번 가기 싫은 분위기...장사될까?? 이집...

악담은 아니지만 지켜봐야겠다.

여러번 얻어 먹어서 오늘 내가 쐈다.

근데 어찌 그리 딱 떨어지는 3만원이 나오냐...

오늘 추수감사절 헌금 3만원 할까 말까 하다가

걍 더 보태서 연말에 감사헌금으로 하자 하고 미뤘더니

하나님이 이놈 여봐라 하신 것 같아서 죄스럽다.

오늘 QT도 그렇고 나 요즘 왜이렇게 사는지...한스럽다.


4개월 전쯤 세뿌리에 9천원 주고 심은 화초..세글잔데 이름이 기억안나네..

여하튼 잘 자라더니 왜 두 뿌리가 이리도 힘없이 시들어가는지...

자꾸 눈에 밟힌다..

사랑을 덜 받아서 그런가 쓰다듬어도 주고

홍삼액도 가끔 뿌려주고

카페인이 화초에 좋다길래

비싼 원두커피도 희석해서 뿌려주는데도

자꾸 자꾸 두 뿌리는 색이 바래지면서

옆으로 쓰러진다.

안타깝다.

왠지 아파서 힘들어 하는 사람의 모습같아 찡....

에이..신경안써도 잘만 자라는 산세베리아나 심던가 해야지..

약자는 약자편이라고 두놈 시들어가는데

한놈 떡하니 실하게 살아있으니 그것도 왠지 얄밉네..

여하튼 오늘 하루는 정말 겨울다운 매서운 추위가 느껴졌다.

손이 다 시려웠네..

오리털 파카를 꺼내서 입어야겠다.


......

하지만 난 느낄 수 없어.
오랜시간 많이 생각했어

어디서잘못된건지

이제는 내가 바꿔야해...

또 다른 선택은 없어

난 숨어버릴 순 없어

내 가슴이 시키는대로

난 해야만해.

모든걸 설명할 순 없지만

제발 나를 이해해줘

여기선 멈출 수는 없어

언젠가 너도 알게될거야

.......

언젠가 꿈을.....이룰 수 있을까??

"All the love I have"

우리말 가사중에서..

딱 내 정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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