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홍익동 529번지/대중옥/ETC

홍익동 529번지

==============

이제 뉴타운 재개발을 꿈꾸는 어둠이 깔려있고

허접하기 그지없는 동네다..

하지만 내가 6살 때 이집으로 이사왔을 때는

정말 대궐같은 2층 양옥집이었는데..

어머니가 거친 세입자들과 어르고 달래면서

30년을 넘게 가꾸어 오신집..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축복을 주시면서

우리 맘대로 못하게 예비하셨던 집.

기성이와 공연을 보고 대중옥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오면서

옛추억을 가지고 어둠을 더듬고 왔다.













대중옥

=======
















뉴타운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집도 사라지겠지..

꽤나 유명했던...하긴 지금도 어느정도 인지도는 있는집 대중옥.

청계천변..그리고 기성이네 집 근처라 예전엔

참 자주 갔었는데 그놈의 "미원" 사건 때문에...멀어진 집.

모르겠다...지금도 국물에 미원을 껹는지는...

3500원부터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설렁탕이 5000원이다.

하지만 머릿고기라 하나 다야한 고깃살이 들어있어

어른들은 좋아하나 청춘들에게는 낡은 인테리어에

먹기 힘든 고기부위가 잔뜩 들어서 그다지 다가가기 쉽지 않은집.

그래서 그런가...이집을 사랑하던 분들의 씀씀이는 줄었을테고

주 소비층인 젊은이는 찾지 않고...

예전 유명세에 비해서 손님은 많이 줄어든 느낌.

오늘도 배고픔 탓도 있지만 맛있게 먹는데

식탁인지 젓가락인지 어디선가 행주냄새게 심하게 나는 바람에

좀 역해서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추억속의 한 장소 대중옥..사라진다면 아쉬운 곳이다.

번창하길...

ETC

====





역시 공연전에 들린 스타벅스..기성이가 비싸게 스타벅스 왜가나 하는 표정이었으나

이제 마지막 남은 무료음료권 두장을 과감히 꺼내들자...(탄복했지?? ㅋㅋㅋ)

카라멜 마끼아또 기성이은 시그니처 핫초컬릿 마셨다.

기성이는 배고프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핫바 하나 먹고

배고픔을 참았다 대중옥을 들렸다.

기성이는 참 공연이 재미없다네...우짜요??


기성이 핫바 전자렌지에 돌린다고 하는 사이 창밖에 서서 안을 보니 어이구 가그린민트 5500원..

ㅋㅋㅋ

(내 블로그를 제대로 읽는 사람이 혹...있다면 이사진 왜 찍었는지 알겠지롱~)


어제 밤 마신 기네스 캔.

내가 좋아하는 김 두재와 미스틱 하나를 안주삼아.

아일랜드 얘기 뮤지컬보고 나서 마시니 더 감동스런(?) 맛.

ㅋㅋ 예전에 사와서 아끼느라 냉장고에서 썩던 물건이었다.




갑자기 잡탕이 먹고 싶어서 동네 마트가서 한 꾸러미 사왔다.

얘야..사먹는게 싸니라..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무시하고 샀다.

느므느므 맛있게 먹었다. L-글루타민산나트륨탕인거 알고 있다.


화요일 자정이 넘어가면 해피수요일..

빼먹을 수 없지 이제 한 주 남았는데...

롯데멤버쉽포인트 캐쉬백데이..

만약 요거 다 제값주고 계산하면14050원
행사제품 할인액-2400원

난 포인트로 11650원 계산했다.

다시 캐쉬백 30% -3495원

고로 총 8155원에 이 물건을 다 샀다.

흐흐흐...거저 하는 쇼핑....롯데멤버쉽 캐쉬백 데이...또 해주라...~

하지만 130,000포인트 정도 모아 놓았던 귀한 포인트

이제 77314포인트만 남았당...


비록 응가하면서 하는 QT시간이지만 귀한 말씀 듣고 있다.

그리고 해피위크 이벤트 덕택에2권만 구입해서읽게 된소설 메모리키퍼 1,2권.

이제 1권 전반부 읽었지만 의외로 재밌네.

도입부라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QT

오랜만에 하는 독서

다 망가진 티비 덕택인 것 같다. ㅎㅎㅎ

아...또 하루가 갔다.

이 마음의 응어리 언제나 풀리려나.






'일상과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하루 최고 방문자수 돌파기념..자축!!!  (0) 2007.12.25
주전부리  (1) 2007.11.30
첫눈  (1) 2007.11.19
Miscellany...  (1) 2007.11.19
Fast Food Fan is Fat!!  (4) 200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