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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에 미쳐

"뮤지컬 컴퍼니" 2008.05.24. 19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프리뷰 공연)

티켓을 좀 늦게 받아서 그런지

맨 뒷자리 중앙쪽을 받았지만

중형극장이라무대와의 거리는 무척 가까웠다.


스위니토드를 너무 재밌게 본 후라

스티븐 손드하임 작품이라는데 큰 기대를 하고 갔고

역시나 기대를 깨지 않는 재밌고 음악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두산아트센터 하층(지하2층) 로비에 붙어있는 대형포스터.

멋진 포토존이었다.

GQ정기구독자를 위한 30자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볼 수 있었다.

티켓과 함께 나눠준 이 쿠키...인터미션 시간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1막도중 배에서 꼬로록 꼬로록..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난 후라...ㅎㅎㅎ






1층 로비 카페에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원)

시설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무척 좋았다.

연강홀 시절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두산아트센터 입구부분.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입구의쉬는 공간에 멋진 조각품이 놓여있다.


Space111과 연강홀의 티켓부스가 나눠져 있다.



화장실 표시도 감각적으로...ㅎㅎㅎ

공연 시작전 무대.

무대는 단촐하다. 단지 가운데 구조물이 살짝 살짝 움직이는 정도.


마지막 피날레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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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전반적으로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런 대사와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로 무척이나 웃기다.

첨부터 끝까지 웃음이 연이어 터지는데 자세히 곱씹어 보면 의미심장한 가사들..

특히나 결혼에 대해서 혹은 관계에 대해틈틈히 잘 표현해내는 것 같다.

거기다 손드하임의 명성 만큼이나 귀에 쏙쏙 들어오는넘버들이

이 뮤지컬을 정말 기억에 남게 해준다.

상층(2층)이건 하층(1층)이건 어디서든 잘 보일 것 같은 중소형 극장이라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으니 꼭 한 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고영빈 보다는 중후한 저음과 개구쟁이 미소를 보여주는 폴 역의 민영기와

방진의가 참 눈에 띈다.

뮤지컬 컴퍼니 http://www.musicalcompany.co.kr

두산아트센터 http://www.doosanartce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