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녹차죽.각종(?) 할인가 900원짜리 치곤 우수...꽤 우수..ㅋㅋㅋ
입맛간지럽히기 딱이다. 6.12. 저녁 8시경.
날씨가 무덥다. 무슨 뙤약볕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난 덥고 끈적이면 맥을 못춘다.
이날도샤워를 세번이나...포진이 안나서 피부과 두 번째 방문...
잠 한 번 제대로깊이 자봤으면...그럼 금새 나을텐데..
커피마마에서 아이스 카페라떼 사들고 쪽쪽 빨면서 피부과 들어갔더니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잠시 의자에 놔두고 진료받고 나오면서 쪽쪽...
날씨가 더워서 엄청 아껴먹었다. ㅎㅎㅎ
커피값 1900원 진료비 2900원 조제비 4100원 돈이 술술 샌다. 6.13. 오후 5시경
용진이가 난지 캠프자 얘기를 꺼낸데다 내가 거기 한 번 가보자고 했더니 정호가 재깍
약속을 잡았다. 얼굴 본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맘은 기쁜맘을 들고 나갔지만
몸이 성치 않아(ㅋㅋㅋ) 몸이 무거웠다. 정호네 집에서 3시에 다 모여서
근처 정육점에서 삼겹살 두근(24000원) 숯불(3000원) 주고 사서
정호 차를 타고 상암동 경기장 앞 농수산시장에 가서 새우와 음료수 등등을 사고
난지 캠프장으로 향했다. 상암동 경기장 옆쪽에서 좌회전해서 강변북로쪽으로 조금만가면
한강공원으로 가는 푯말이 보인다. 6. 14.
차량 한대당 3천원의 정액 주차요금을 받고 요출입구에서 1인당 3750씩의 입장료를 받는다.
안에서는 각종 장비를 대여해주는데 비용이 꽤 비싼걸로 보여서 차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가능한 다 준비를 해와서 입장료만 내고 들어온다. 입장료를 내면놀이공원에서 주는 것과 같은
팔찌를 주는데 그걸 차면 들락날락 할 수 있다. 화장실이 바깥에 있기 때문에 팔찌는 꼭 차야 한다.
요게 그 팔찌다. (팔X라 두껍다. 얼굴이나 이렇게 좀 하얘 봤으면...ㅋㅋㅋ)
불만제로에서 진짜 돼지갈비를 찾아라란 주제로 촬영중이었다.
우리에게도 와서 맛보고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했지만쌩~깠다. ㅋㅋㅋ
저기 힙쌕을 찬 뒷짐진 아저씨는난지캠프장스탭인 것 같은데...
우~~근육과 뭔가 운동으로 다져진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었다.
나이는 꽤 드신 것같던데...갑자기 나도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한심한 욕구가잠시 일었다.
숯불 피우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난 손 까딱 안하고 앉아 있었지만 뭐 도울 수 있는
형편도 아닌었다. 할줄 알아야 돕지~
냉동새우라 깔봤두만 구워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첨에 숯불이 약해서 제대로 안구워졌다고 안먹으니
까탈 떨지 말고 대충 쳐먹으라고 한 방 먹고...ㅋㅋㅋ
정호네 단골 가게에서 30개들이 5천원에사고
주차권까지 받아 나왔다.
새우 프랑크소시지 삼겹살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숯불옆에서 구워진 정말 맛난 감자구이.
감자를 좀 더 가져올걸 하는 후회를...
난지 캠프장 뒷쪽으로 삼림이 꽤나 우거져서 야외에 나온 기분이 흠뻑 들었다.
앞으론 한강이 있고...3월에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방송을 한 이후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다.
근데 이곳 물이 장난이 아니다...ㅎㅎㅎ
어느 덧즐거운 바비큐 시간이 끝나갈 무렵엔 해가 져서 서늘한 바람과 함께 새우를 넣고 끓인 라면 파티..
확실히 새우가 들어가서 더더구나 숯불에 끓인 불맛이 있어서 그런지 느므느므 맛있는 라면이었다.
불길이 너무 세개 일어서 무서워했다가 또 군대도 안갔다온 소심쟁이라고 또 한소리 들었지만
그 얘기 빼면 우린 시체임을...ㅎㅎㅎ
막상 더위기 한창인 4시 30분쯤난지캠프장 이 구석에 자리를 잡을 땐 날씨도 덥고 날벌레도 날아 다니고
언제 숯불을 피워 저걸 먹고 가나 걱정과 귀찮음이 앞섰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날 상전으로 받들어주는
용진이와 정호 덕택에 편안히 배불리 즐겁게 놀다왔다. 스트레스가 좌악~풀린 느낌.
고맙다 친구야...
이번에 질러버린 작티 HD캠코더 VPC-HD700GX 브라운색상.
디자인은 빼어났다.
가격대비 효용은 그럴듯.
하지만 HD라는 단어에 너무 혹했다.
화질을 너무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
50만원대초반 가격이지만 할인쿠폰 + 쇼핑몰 적립금 + 오케이캐쉬백포인트 + KB카드 추가적립 + 12개월 무이자
그래서 30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구매.
그런데 지금도 잘 샀는지 괜한 지름신인지 잘 모르겠다.
얼음동동 콜라...오늘도 난지 캠프장 가서 1.5리터들이 반은 내가 마시고 온 것 같은데...
맥도날드에서 예전에 사은품으로 준오리지날 디자인 컵을 꺼내 마시니
그 청량함이 두 배는 더 한 듯...
북경 다녀온 이후로 제대로 내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얼굴에서 피곤함이 가시질 않는다. 거울보기가 짜증.
담주 토요일에 신조교와 부산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하고
비행기 표까지 다 예약을 해놨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지금 몸은놀기도 힘들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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