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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에 미쳐

서울숲 별밤축제 뮤지컬 갈라콘서트 & 예술의전당 H-ART 야외무대 뮤지컬 갈라콘서트

1. 2008.8.8. 20시 서울숲 별밤축제 "뮤지컬 갈라콘서트"


서울숲 별밤축제중

오늘(2008.08.08 20시)은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있는 날이자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하는 날이다.

개막식의 사라브라이트만의 공연을 과감히 포기하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구경을 나섰다.

서울숲 야외무대중에서 작은 공연장에서 열렸다.


스펠링비에 출연하셨던 실력파 배우

길성원씨가 세번씩이나 의상을 갈아입고

오버더레인보우

뉴욕뉴욕등등

양정렬씨와 듀엣으로

올아이애스크오브유

10월의 어느멋진날에등

멋진 무대와

또 사회까지 보셨다.

처음 알게된 배우였지만

우아하고 차분한 진행과

누가 들어도 정말 뛰어난 실력으로

소름끼치는 감동을 전해주었다.

주목할만한 배우...


사진은 라스페란자란 팝페라 그룹으로 활동중이신 양정렬씨가

지킬앤하이드의 유명넘버 "This is the moment"를 우리말로 열창하는 장면이다.

이외에도 길성원씨와 듀엣곡 그리고 You raise me up을 멋드러지게 불러주셨으나

리허설 부족으로 박자가 좀 어색했고 무대에서 우왕좌왕 하셨으나....ㅎㅎㅎㅎ.


모든 레파토리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올댓재즈

댄싱퀸 워터루등의

친밀한 여러곡들을들을 수 있는

정말 소중한야외무대 였다.

2. 2008.08.09. 20:30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 "뮤지컬 갈라콘서트"


어떻게 우연찮게 연이틀을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열렸다.

이날은 매그넘 코리아 "매그넘이 본 한국 사진전" 관람을 위해

신조교와 약속을 잡았었는데 오래전에 신문기사를 보고 달력에 체크를 해놓은 것을 발견하고

겸사겸사 나들이를 했다.

이렇게 맑던 하늘엔 공연이 불가능하게 보인 소나기가 내려서 사람들을 당혹케 했었다.




야외무대는 순조롭게 공연시간을 향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업고 준비되고 있었으나....


공연을 10여분 앞두고 이렇게 우악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사람들이 웅성이기 시작했으나 우비를 나눠준다는 말에 다들 우비를

받으러 모여들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모이자

다시 사람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취소 안내방송이 나오는 혼선을 빚었다.

비를 피해 옆 아외카페 파라솔로 잠시피했던 우리는

우비를 넉넉히 얻어온 옆의 젊은연인에게 손쉽게 두개 얻을 수있었다.

이쁘고 착한 연인들...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넉넉히 인심좋게 나눠주시던 H-ART(현대자동차협찬) 1회용 우비 덕택에

이렇게 편안히 다들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린 자리는 못잡았으나맨뒷줄에 서서시야좋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음향은 서울숲의 몇배 좋았으나 비도 오고 그래선지

신시뮤지컬컴퍼니에서 준비했다는 무대가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았다.

아이다 초연때 나왔다는 이건명을 제외하고는 낯설은 배우들과

명지대 학생들로 채워진 무대가 그다지 마음속에 다가서지 않은데다

팔로우 라잇도 제때 켜지지 않아배우들이 안보이고

음향사고도 있었고 그래서 화장실도 갈겸

우리는 오페라의유령 노래가 나올쯤 발길을 집을돌렸다.

아이다중 두어곡

페임중 두어곡

지킬앤하이드 This is rhe moment

타이타닉 My heart will go on

You raise me up

Suddenly

오페라의 유령

이 정도 노래가 기억이 난다.

내 머리로 더이상은 무리인듯...ㅋㅋㅋ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여름만의 특권

야외공연을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달력에 열심히 표시해놓고

챙길 수 있어서 참 다행인 이틀이었다.





P.S 길성원 양정렬 듀엣곡 "10월 어느 멋진 날에" 멜로디가 지금도귀에 들리는 듯..

현장감이 있어서인가 두 분의 화음이 너무 멋져서 일까

김동규님의 노래보다 더 좋다.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이 가사가 자꾸 기억에 남는다..

http://blog.paran.com/skinsti/6213763

이곳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