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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冊들...그리고...


어제 새벽(18일) 인터파크에서 구입하고 19일에 받았다.

책은 보통 당일배송이 가능하던데 모든 택배가 그렇게 된다면 참 편하겠다.

지하철 위주로 여행이 가능하게 설명이 나와있다 해서 구입을 했는데

역시나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1시간 정도 읽고 났더니 머리에 열이난다. ㅎㅎㅎ

권단 12000원인데 인터파크에서 할인 및 적립을 받으니

권당 9000원 정도에 구매한듯.

앞으로 도쿄와 홍콩은 혼자 떠날 수 있기를..

그러고 보니 책...잡지 빼곤 오랜만에 구매한 것 같다.

여행가이드북도 책은 책이겠지...

롯데카드에서 오는 임프레션..이거 하나만 제대로 읽어도 상식은 풍부해진다.

다만 내 수준에서 좀 벗어나는 럭셔리 컨셉이지만..


좀 있으면 10월호가 배송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아직도 정기구독이 1년이 남았다.

삼성 T-Class카드 덕택에 지큐를 거의 공짜로 구독하고 있는데

이게 매월말 도착하면서내게 이런말을 한다.

"한달이 지났다구...벌써!!!"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도구인지

세월을 일깨워주는 도구인지

실은 부록 좋을 때

가끔 서점가서 구입할 때 보다

열심히 안읽어진다.


천도복숭아의 계절이다.

여전히 더위가 물러가지 않고

끈적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가을은 실종되었으나

제철 과일은 해마다 그맘때면 항상 나타난다.

시고 달고 아삭하고...

어머니 덕분에 과일이 내 뱃속으로

꾸준히 들어간다.

그중에서도 천도복숭아 최고.


이 철제 컴퓨터 책상은무용지물이 된지 오래되었다.

이제 이사 가게되면 아마도 버려지게 될 듯.

7년동안 내 곁에서 꾸준히 나와 마주한 물건인데 좀 아쉽군.

이거 택배로 받고 조립하던 순간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날 더 써주셔요~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푸푸~


요즘 입맛이 쥬스에꽃혔다.

왼쪽은 약 2800~3000원 하는델몬트 콜드.

가운데는 1.89리터 대용량 선키스트 NFC프리미엄 4600원정도.

오른쪽은역시 2천800~3000원 하는 선업리치 자몽.

시판 쥬스란게펄펄 끓여서 냉각한 쥬스란 걸 알고난 후

마실 때후레쉬~한 느낌은 이미 사라진지오래지만

예쁜잔에 따라놓고 커피와 함께 즐기면

왠지 기내식을 먹거나 호텔 조식을 먹는 착각이..ㅋㅋㅋ

NFC프리미엄만 천연오렌지향이 들었고

나머지는합성착향료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