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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길들이기...

지난 번 가족들과 올림픽공원 산책을 나갔더니

예전에는 도망가지도 다가오지도 않던오리? 거위?두마리가

사진기를 들이밀고다가가자 미친듯이 달려옵니다.

꽥꽥~먹이를 달라고 소리를 치기 시작하는데

귓청이 떨어져 나가려 합니다.

아마 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먹을거리를 준모양입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먹을걸주면 참 친해지기 쉽습니다.

짐승은 길들여집니다.

사랑을 하고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 주면 길들여집니다.

but 그러나

사람은 길들이려고 할 때

or 혹은

길들여졌다고 착각할 때

배신이라는 똥물을 뒤집어 쓰기도 합니다.

후후..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

그 생각이 오랫동안 흔들림 없으시길 바랄뿐입니다.



담엔 꼭 얘들 먹거리를 들고 찾아가봐야 겠습니다.

얘들이 출몰하는 위치는 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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