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주절주절 주저리~~

1. 롯데라면

얼마전 롯데라면이 나왔습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롯데마트용 OEM으로 만들었으나

롯데계열 유통매장(롯데마트 롯데수퍼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에서는 다 팔 모양입니다.

뭐 여느 PB제품과 크게 다를바 없지만 형님먼저 아우먼저~하던 농심라면과

같은 집안 핏줄을 가지고 태어난 바람에 말들이 많군요.

롯데관광과 롯데JTB가 그랬듯이.....

뭐 뒷면 읽어본다고 나아질건 없지만 라면에 이렇게 많은 조미료와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예전에는 모르고 국물맛 끝내준다며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자주도 먹었었답니다.

요즘엔 뭘 또 모르고 자주 먹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롯데그룹과 농심과의 이슈는 뭐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니관심없습니다.

더더구나 타 라면에는 첨가안하는 MSG(미X 같은 화학조미료 =>L-글루타민산나트륨)가 들었네 안들었네도

어찌보면 관심이 없습니다.

이게 들었나 저게 들었나화학조미료가 라면에 들어가는 것은 그게 그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MSG에 관심을 보이자 4월부터는 다른 조미료로 대체해서 생산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 일은

맨 마지막 사진의 영양성분표..

나트륨 함량이 이제껏제가 본 라면중에서 최고인듯 합니다.

이거 한봉만 다 먹어도 하루 섭취권장량의 123%를 먹게 된답니다.

단무지 혹은 김치랑 같이 드시거나

혹은 만두같은거넣어서 같이 드시면...

음...

음...

이 롯데라면도 그래서 그런지

국물이 짭짤~하니 맛은 있습니다만

건데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죄다 버리려니

그 마음이 허탈(!) 해져서

요즘 라면 끓이기가 싫네요.

이 라면 얼마나 장수하면서 농심을 추격할지 한 번 지켜볼 생각입니다.


============

2. 오픈, 폐점 그리고 재오픈

나름 열심히 이용하다가 이사가면서 멀어진 모 브랜드 모 지점.

얼마전 문을 닫고땡장사가 들어와 있기에

아이고 3년을 못버티고 문을 닫았구나...안타까워 했는데

또 같은 브랜드 점포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네요.

인테리어 컨셉이 확~바뀌는거 같던데

같은 주인이 리뉴얼 오픈이라고 해도 문제=>리뉴얼에 막대한 금액이재투자되야 하고 본사는 이걸 잡수익으로 잡는..

전주인이 나가고 새로운 주인이 들어왔다해도 문제=>점주의 흥망이 프랜차이즈 본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참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하면 한 번 들려서어떤 상황인지 함 봐야지.....

사람들은 브랜드를 선호하고 프랜차이즈로 개업하기는

어찌보면 족쇄를 차는 것 같기도 하고...정말 요즘은 할만한 사업이 없다...헐~

프랜차이즈는 계약기간동안 정말 열심히 몸바쳐 일하면 약

안그러면 독도 그런 독이 없음을...

이건 다들 아는겨? 나만 아는겨..?

=======

3. 동키 동크

(얘...왓 아유 띵킹어바웃??)

그냥 뭉뚱그려서 동키 동크가 되버려 요놈이 동크인지 저놈이 동키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합쳐서 동키 동크~ㅎㅎㅎ

겨우 두마리인 녀석들인데도 요 검정색이 들어간 넘이 더 똑똑하고 표정도 다양하고 악수(!)도 하고...

비닐봉지(!) 놀이도 하고~데리고 놀면 뭔가 반응이 있는데 한 넘은 도대체 먹는거 밖에는 모른다.

심심할 때 얘들 먹이주면 시름이 다 날아간다는....(물론 한 오분 동안만...ㅋㅋㅋ)

좀 먹이를 덜 줬다 싶으면 휘파람을 휘휘~불면서 내 발끝을졸졸 쫒아다니지만

배가 좀 부르다 싶으면 쳐다도 안본다.

니들 너무한거 아니니~

토끼 한마리를 사다 키워 말어?

그것참...

4. 버거킹

입맛을 잃은 햄버거돌이 동생을 위해서 누이가 버거킹을 사들고 왔네요.

앗..버거킹을사온게 아니라 버거킹 음식들을 사왔습니다. ㅋㅋㅋ

불량식품 먹고 기운을 차렸다는...ㅎㅎㅎ

허벌나게 츠~먹다가 남긴 것들만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블로그 인생~사진찍다가 볼 일 다봅니다.

치킨덴더 9조각 4200원/멕시칸윙 4조각 4000원 2조각 2000원/어니언링(L) 2400원/갈릭스테이크세트 6900원

칼로 반을 잘랐습니다.

햄버거를 반으로 자를 때는유산지를 벗겨내지 말고 자르셔야 깔끔하게 잘립니다.

맛있게 먹었다는...



둘다 제조원은 오뚜기입니다.

패스트푸드 먹으면서 소스의 첨가물 확인하고 있다면

이거야 말로 주접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그냥 그러려니 하십시오~ㅎㅎㅎ

(뉘한테 한말이래?)

=======

5. 파리크라상

파리바케뜨 언니회사 파리크라상 한남점에 들려서...테이크아웃..

큰언니 패션5도 근거리에 있습니다만거긴 마이 비싸니..

가족들을 위해서 한입거리 알록달록 제품만 샀습니다.

사는재미 먹는재미 효심스런재미 찍는재미...게다가 올리는 재미 오박자재밉니다..그려~

체리초코 타르트 4000원

무화과 피칸 1400원

쁘띠 페스츄리 1400원 (체리여 프룬이여 제가 안먹어 몰라유~)

역시 쁘띠 페스츄리 1400원(이것 역시 황도인지 살구인지~ㅋㅋㅋ)

이것도 쁘띠 페스츄리 1400원(이건 알겄네..파인애플)

요거이 크림치즈 데니쉬 2300원



카페라떼 테이크아웃 4000원

시럽이 들어가서 달달했다.

그래서 그런가아주 향기로운 커피향이 훅~난다.

단내가 섞여 그런건지 커피질이 좋았던건지그걸모르겠네..

뭐 여하튼 괜찮은 맛이었음.

6. 블로그

요즘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게 하나 있다.

블로그를 닫을 것이냐 운영할 것이냐

아니면 비공개 블로그로 바꿀 것이냐...

블로그 포스팅 주제설정에 실패해서

조회수에만 침을 흘리고

재밌던 순간들

맛있던 것들

즐거운 시간들만을

골라 골라 올리다보니

정보성은 떨어지면서 왠지 속과 다르게 겉포장만 잔뜩 되어있는

그런줘질 블로그가 되어버린게 아닌가라는 생각...

요즘 문득 문득

심심찮게 머리에 들고 있다.

누군가 내게

님 블로그는 재~섭는 염장블로그가 아니라

나름 유익한 블로그예요~

그런 위로를해주다면 또 모르겠다...

아 머리아포~

아 허리아포~

아 목아포~

아 어깨아포~

아 마음아포~

안아픈데가 없구먼.

저질 블로그 주인다운

저질 체력.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