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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 본점

온누리 장작구이는 체인점입니다.

좀 거짓말 보태면 거대한 테마파크 같습니다.

구이파크라고 해야할까..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점은 본점입니다.

본관 옆에 신관도 있고 또 옆에 주물럭집도 있고

바로 앞은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아이들을 위한 그네도 있고 휴게공간이며

지금은 좀 덥지만 곳곳에 장장구이 컨셉을 자랑하는

장작불도 곳곳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고구마도 구워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주차장도 넓습니다..

단, 보통 1시간 안팍의 대기시간은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일단 주차가 끝나시면 혹은 주차 전에 일행중 한 명이 뛰어가서 번호표부터 받으셔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번호표..ㅎㅎ


본관의 전경입니다.

번호표는 본관에서 받으셔도 신관으로 좌석이 배정될 수 있습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어 가시면 한강의 석양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폰카의 한계지만 제 눈에 보인 모습은 꽤나 아름답더군요.



대기시간동안 아래의 정원카페에서 무료로 음료수며 커피를 가져다가 한강으로 산책을 나가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시스템이 잘되어 있습니다. 한강변에도 이렇게 친절히 쓰레기통을...

그런데 누가 어디서 가져오셨나요? 스타벅스..ㅋㅋㅋ

뭐 좀국도변이니 이렇게 무료 음료바를 만들어 놓아도 이거만 드시러 오는 분은 없을테죠..

식사를 다 하고도 이 음료를 빼들도 잠시 주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거..

이곳의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은 주차를 좀 멀리하시면 입장이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주차를 안내하시는 분에게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고 미리 말씀을 하셔야

입장하기 편한 바로 앞마당에 주차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한강변 주차는 꽤나 먼길을 계단을 돌아와야 합니다.

오리구이 한마리를 드시면 김치국수 혹은 잔치국수에 밥이며 찌게를 무한정 공짜로 제공해주는 이곳의 컨셉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기시간 3시간을 경험한 분의 얘기가 들리는군요.

우리 가족은 약 30~40분 정도를 기다린 것 같습니다만

주변 경치며 대기공간이 넉넉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싱싱한 유부가 꼭 두개씩 섞여있는 잔치국수..

세상에 너무 맜있어...그정도는 아닙니다만

공짜로 즐기기엔 괜찮은 맛입니다.

사진은 깜빡 했지만 김치국수는 약간 텁텁한 고추장맛이 납니다.

조미료맛도 좀 나고..ㅎㅎ

평소보다 밥이 너무 늦게 나왔다는데 왠지 분위기가 밥이 떨어져서 밥을 짓는데 좀 시간이 걸린듯..

밥주문을 깜빡 깜빡 한 것처럼 보이는 직원의 모습이 왠지 연기처럼 보였다는...

된장찌게도 건더기 풍부하고 진한맛...맛있더군요.

그렇지만 우리나라 맛있는 된장찌게맛..

다 그거 미원맛인데..흐흐흐~.

아..미원이 아니라 엘 글루타민산나트륨맛...ㅋㅋ

장작속에 호일에 싸인 고구마를 대여섯게 넣어줍니다.

불을 뺄 때 고구마를 빼주는데 너무 뜨거워 뒤질랜드.

그런데 확실히 찐고구마와 군고구마는 차원이 다르네요...

군고구마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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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하고 나오면서 옆에 있는 카페에서

팥빙수나 에스프레소 커피류를 드실 분은

카운터에서 반드시 카페 50% 할인권을 가지고 나오셔야 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할인 안받으면 6000원이나 받는다는...

배는 부르지만 커피는 마셔야 한다는..

누이가 시럽을 넣어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커피는 언제나 오케이~

올여름 처음 맛본 팥빙수..

그다지 훌륭한 맛은 아니었으나

아이들과 오손도손 나눠먹는 팥빙수는

설탕맛이 아닌 꿀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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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nnurifs.com/brandjang1/

(주)온누리푸드에서 운영하는 온누리장작구이중에서도 제일 낫다는 본점 팔당점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767번지에 위치해 있고

왠만한 네비게이션에는 다 나온다고 합니다.

전화번호는 031-576-9293

예약은 주말이나 공휴일은 불가능하고

평일에 한해

그것도 하루 이틀전 예약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가능 국도변에 유사한 이름의 업소들이 있으니

오리지날을 즐기시려면 꼭 위치확인 잘 하셔야 한다는...

4인가족은 오리 한마리(39000원)만 시키시고

밥이며 국수 그리고 고구마를 즐기시면딱 좋을듯 싶고

많이 드신다 싶으시면 반마리만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백김치가 일품이라 지금도 입맛이 다셔집니다만

아주 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장작에서 피어나는 연기로

가게안에 매콤한 독가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데다

환기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아서

저같은 경우는 머리가 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왕이면 창가쪽 좌석을 요구하시는 것도

독가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환기만 잘 된다면 100점을 주었을텐데

15점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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