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날 때
즐겁다는 것...
그건 다시 돌아올거라는 바탕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더더구나 잠시 떠나면서
내가 원래 머물던 곳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깨우칠 수 있고...
그래서 어찌보면 편한 집을 놔두고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돌아오고
또 떠나고 싶어하고
그런 바보같은 반복을 여행이라는 이름표을 붙여가며
되풀이 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하면서
난 또 떠나는 짐을 꾸린다.
행복한 시간을 꿈꾸기도 하지만
무사귀환도 꿈꾸면서...
하나님 지켜주실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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