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스 사톤에서 아침을 먹고
친구의 노트북을 꺼내들었다.
프리 와이파이 1233456789..
카운터에서 받은 번호를 입력해서
조식을 먹고 어디로 놀러갈까 궁리중...
일단 단면만 보면 이건 무슨 천국에서 사는 것 같을 수 있다.
그렇지만 항상 나는 안다.
천국은 마음속에 있다는걸...
이건 뭐 고리타분한 얘기같지만
아무리 좋은 곳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들을 한다해도
마음속이 비어있으면 그것들이 다 소용지물 딱 네 단어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지금 이 여행이 재미없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런데 난 왜 여행을 와서 산해진미를 먹고
관광을 하고 평소에 안하던 짓(!)을 하게되더라도
평소에 안정적으로(!) 지낼 때 보다
'더 크게 기쁘거나 하지는 않다.
이건 아마 도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그 한가지 순간을 위해 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
그런데 우리가 보내는 모든 시간들은
천국을 향한 과정이라는 생각...
그래서 그런가 태국이 남들이 얘기하는
관광의 천국...
X스의 천국...
그런 건 아니라나 생각...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음..내가 널럴한 가짜지만
교회 다는 사람은 맞는 모양이다.
여하튼 그렇다.
태국...
별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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