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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요행

어느 된장의 스타벅스 사랑 이야기..







태국 여행은 솔직히 뭔가 문화적인 쇽~이 있었다.

성별을 구별하기 힘든 사람들...

여기저기에 트랜스젠더들...

정말 구경하기 힘든 유럽 종자들...

해변에서 가슴을 드러낸 여인네가 아름답다기 보다

가서 때려주고 싶던 이 못난 한국정서..

그나마 틈틈히 나를 위로해주던 것중의 하나가

바로 스타벅스 였다.

가는 곳곳마다 널린 스타벅스..

표준화와 통일됨에 익숙한 내가

그저아이스 카페라떼 톨 플리즈...

어쩌구 저쩌구 디저트를 권할 때 노땡스...

변수가 없이 안전한(!)곳 스타벅스...

하지만 너무 싼 태국 다른 물가에 비해

한국과 거의 동일하던 스타벅스 가격대...놀랍다.

더운 날씨에 틈틈히 위를 채워주던 카페인 덕택에

아픈 다리 아픈 허리 놀란 마음이 진정된 곳이라

급 다시 정이 들어버렸다.

이디야를 버리면...

배신인가? ㅋㅋ

그대를...만날 때면..

이렇게 포근한데...

그래 스타벅스

적어도 태국 스타벅스 너...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