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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과 도란

처서.

우체부

더위가 한풀 꺽이는 처서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거 여러분^.^*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제 그치려는지 여름이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꺽이는 열네 번째 절기 처서가 왔습니다! 이제 더위가 꺽인후 가을이 오면 모두 나들이 갈까요~?


아직도 음력 절기가 낯익은건

옆에서 그 절기를 따지시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에요.

물론 그 영향을 받아서

저도 음력에 박힌 작은 글씨들을 자주 쳐다보기는 하는데

뭐 딱히 정확한 느낌이나 정보는 없답니다.

처서..

참 정감어린 단어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항상 버거운 여름을

나름 잘 났다는 위로를 주는 단어 같기도 하구요.

가을이 오면

그게 누구이던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는 꿈..

그 소박한 꿈도

살다보면 쉽지 않다는거..

혹여 자주 누리는 분들이 계시다면

얼마나 고마운 축복인지

고개들어 잠시 하늘에게 한 번 외치시죠.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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