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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오늘의 이별..


약 10여년전에 하이마트에서 구입한 카이저 드라이어..

오늘 뭔가 끊어지는 소리가 나며 운명하셨네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친근하게 내 몸 구석구석을 말려주던 드라이어..

꽤나 정들고 손에 익은지라 좀 아쉽네요.

이별은 그게 하찮고 작은 것 일지라도 별로 반갑지 않다는...

모두들 좋은 만남 영원한 만남의 축복이 있으시길..

P.S

머리 말리는 용도로는 거의 사용을 안합니다.

주로 국부(!)와 발가락을 말린다는...

20년째 드라이어를 다른 용도로 쓰는 덕택에

전 XX구니 습진

무좀

멀리하고 산다는..ㅋㅋ

물론 입찬소리는 하면 안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