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임신했나 봐요?
갑자기 미친 듯이 굴이 먹고 싶어 졌어요.
나의 소중한 뱃속의 탱탱한 지방아이들을 위해 머리를 굴리다 본죽의 버섯굴죽으로 결정.
앗...
참고로 전 뱃살 튼튼한 아재랍니다.
오해 마소서♡
영하 6도의 날씨를 뚫고 25분 만에 배달완료. 라이더님 감사하구먼유.
본죽은 한집배달 아니어도 좋은 점 하나!
아시나요?
다른 집 들렀다 와도 죽이 워낙 뜨거워서 한집배달 보다 알뜰배달이 더 좋더라고요.
먹기 좋게 살짝 식어 있어서 굿!!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침대 밖은 위험할 것 같아서 침대 위에 상을 차렸네요.

음...네모와 동그라미 그리고 총천연색.
전 천장 매입등을 싫어해서 간접조명만 켜진 상태라 사진이 살짝 심령사진 같긴 하네요..불 켜고 찍을 걸.

식사 동반자는 새로 시작한 드라마 판사 이한영. 제가 MBC를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MBC 볼 일이 없는데 어쩔 수없이....시청을ㅠㅠ
나름 재밌어요.

죽 하나만 시키면 기본주문금액이 안 맞아 추가한 쫄깃감자만두(6000원). 피가 정말 쫄깃하고 편히 곁들어 시킨다는 의미에서 크게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은 안 들어요. 맛도 기본맛은 합니다.

저는 특통영굴버섯죽(굴2배)으로 주문했답니다. 마무래도 특으로 시키면 확실히 건더기가 많아 좋아요.

버섯굴죽은 뭐 다 아시는 그맛인데 굴이 꽤 많이 들어서 굴 먹고 싶은 소원성취.
전 생굴은 못 먹어요. 노로바이러스 무서워서요ㅠㅠ.
여기서 잠깐 굴 상식 하나.
마트에서 굴을 구입할 때 익혀 먹으라고 적힌 굴(노로바이러스 감염 예상 지역 굴)과 경고문구가 적히지 않은 굴(노로바이러스 미검출 지역 굴)로 나눠져 있더라고요.
표기사항에 반드시 익혀 먹으라고 적힌 굴은 절대 그냥 드심 안됩니다. 다만 경고문구가 없다 해도 100% 안심할 수 없으니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살짝 데친 굴도 생굴 못지않게 식감 유지하면서 초장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물론 저는 죽통에서 잘 익은 굴을 굴복했습니다. 근데 토핑 선택 위주의 죽이라지만 항상 맘에 안 드는 게 죽 속에 야채죽만큼은 아니더라도 기본 채소는 좀 들어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쪽파인지 부추인지 몇 조각이 채소는 전부인 거 같아요. 불만!!!
네?
집에서 니가 해먹으라고요?
헐~~~~ㅠㅠ

본죽 배달비 할인은 배달의 민족 배민클럽 구독만 가능하더라고요. 쿠팡이츠나 요기요 요기패스는 구독해도 본죽은 배달비 할인이 없어요. 배달비 4500원 너무 아까비~~'
굴에 대한 두려움만 없다면 굴보쌈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종로 3가 보쌈골목으로~~!!!
같이 가실래요?
네?
혼자 가라고요?
헐~~
(제 블로그에 오시려면 짜증유발 유치한 아재개그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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