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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버거킹 와퍼주니어 두 개를 먹었어도...실내에서 탄산음료를 마셨어도...

싸다구 무턱대고 사다보면
그~지 꼴을 면치 못한다~~~가 아니고 안 먹고 싶은데 먹어 치울 때가 있다.





이날은 밤바람이 무지무지 차던 날. 환승으로 들린 어느 버거킹. 바부팅이~~안쪽에 앉지 멍청하게 웃풍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얼음동동 스프라이트를 츠묵었으니 마시는 동안 온몸이 바듵바들~~버스 기다리는 4분 동안 개떨듯 떨었다는 사실ㅠㅠ




와퍼주니어가 원래 와퍼 보다는 작았지만 이렇게 작지는 않았는데 정말 슬림해졌어요ㅠㅠ초슬림ㅠ

패티의 맛 보다는 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 양파, 피클 그리고 아끼지 않은 소스 덕택에 맛있게는 먹었어요.



치즈가 빠진 일반 와퍼주니어는 뭔가 더 볼품이 없는 듯한 느낌.

와퍼주니어 두 개와 감자튀김까지 먹었는데도 뭔가 배부르다는 느낌이 안 들다니?

네?
뭐라고요?

니가 돼지라서 그렇다고요?




전 한 번은 속아도 두 번은 안 속습니다.  창가를 피해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역시나 안 춥더군요.




치즈와퍼주니어. 지난 지점과 달리 햄버거가 더 뜨겁게 제공되서 좋았습니다.


와퍼주니어+치즈와퍼주니어+탄산음료(L)+감자튀김(R). 전 개당 7800원 정도에 구입했는데 뭐 딱히 크게 저렴한 쿠폰도 아니었던 거 같아요.

지금 치즈와퍼주니어는 2800원, 와퍼주니어는 2500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니 바가지 금액으로 책정된 정상가는 의미도 없고 그 정상가를 기준으로 대폭 할인해주는 척하는 기프티콘도 가격 잘 비교하고 타 쿠폰과의 가격비교도 해볼 필요가 있답니다.


p.s
이 쿠폰은 음료만 변경할 수 있고 나머지 햄버거 재료는 변경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