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연 폭포 갈 마음은 없었는데 점심 먹고 걷다가 보니 천제연 폭포 입구가 나오네요.
옛날 대딩 수학여행 때 가본 이후로 한번도 안 가본 곳이라 오랜만에 들어가보기로 했다가 제 2폭포까지만 갔는데도 급 지쳐서 근거리에 있는 스타벅스로 피신했어요.
내 즈질 체력은 뭐 어딜 가나 티를 냅니다.
제주 왔으니 제주 오운리 음료를 마셔 봐야겠지만 가격이 8000원이라니...나도 물장사 해야겠다~~싶다.
기운이 빠져서 스타벅스 문을 열고 들어 오니 기분 좋았다가 음료 마시다가 더 힘들었음.
왜?
음료가 너무 차가우니 아~~~골 때려ㅠㅠ 머리가 지끈지끈.
속으로 그랬다.
가지가지 하고 자빠졌눼ㅠㅠ.
AH C 계속 골때림ㅠㅠ.
맛은 뭐 그냥 맛있는 상상 가능한 살짝 고급진 슬러시맛. 중간에 무슨 푸딩 같은 것도 섞여 있고 시원 달달~~.
그러나
오마이갓~~싶은 유별난 맛은 아니었음.
제주 오운리 엠디도 많이 보이는데 딱히 살만한 게 없어서 제주 펜세트 15000원짜리 하나 샀다.
15000원 + 8000원=23000원.
스타벅스 카드로 1000원 결제하고 별 4개 받았고 롯데 로카라이킷 카드로 결제해서 1만원 청구할인 받았으니 대략 11800원에 음료와 제주 펜세트를 구매한 꼴이니 나름 선방 구매 맞쥬♡
내 비록 주책아재지만
이래 봬도 스타벅스 23~24년차 이용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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