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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오랜만에 비가오네..

밖에 이상한 소리가 난다..

TV에선 TV소리

노트북에선 저질 팬소리

무슨 소리야~

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워매~

비가 꽤 많이 내리네..

음식물 쓰레기도 심부름도 할겸

주섬주섬 옷을 줏어 입으려다

아차 이건 겨울로 가는 비...

밤바람과 함께 잘못 맞으면

또 재수없이 감기 걸린다 싶어 포기했다.

10월 한달 비가 뜸한 덕택에

배추도 좀 영글고

야채 가격도 좀 떨어졌겠지만

오늘 밤 내리는 비..

오랜만이라 더 반갑다.

비가 오려고 몇일동안 안개가 자욱하니

삭신이 욱신욱신..

날씨와 관절의 상관관계

즉 기압과 습도의 관계가 있다는걸

최근에야 알았으니..ㅋㅋ

파스 두 장 붙이고

어제 타이레놀 한알 먹었더니

그나마 그나마

오늘은 지나갔다.

주일 예배도 좀 집중했다는..

P.S G20 COEX 부근




G20 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경제효과를 부풀린다..

비판의 소리는 없고 일방적인 홍보가 TV를 장악하고 있다.

코엑스 상인들의 매출감소는 어떡하란 말이가..등등

뭐 큰잔치를 앞두고 말들이 많기는 하다.

그렇다고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대충 치르거나

일정을 취소할 수도 없을테니

제발 TV노출을 바라고 이상한 단체들이

시위를 벌여서 괜한 경찰력 분산시키지 말고

일단 한마음으로 이 큰 회의를 치뤄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말이다.

요즘 세상은 거짓말 하는 사람 둘이 모여서

진실을 얘기하는 사람을 몰아붙이면

진실 얘기한 사람이 나쁜 놈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라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어 생각을 해야하고 춤을 추어야 될지 도통 모르겠다.

거짓 정보를 흘리고 거짓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

사라져다오..

(음..나도 사라져야 되는거 아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