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할레 을지점 메뉴판 좀 들여다 보실랑가요?

비어할레 을지점은 옛 두산빌딩(현 하나은행) 지하에 있던 OB호프의 전통을 이어받은 아주 매력적인 호프집입니다. 8~90년대엔 이런류(뮌헨 호프, OB호프 등등)의 호프집이 성업했었는데 아실랑가 모르겠어요. 생맥주의 맛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도 보이네요. 가격은 8000원.

후라이드 치킨 20000원. 아래에 움짤이 준비되어 있는데 겉바속촉 진짜 맛있어요♡ 고르곤졸라피자 18000원도 보입니다.

훈제족발 22000원. 훈제족발 느낌 심하게 안 나고 맛있습니다. 부추김치가 제공되는데 같이 먹으면 YOLA 맛있어요♡ 골뱅이무침과 사리는 21000원.

독일식 족발 슈바이네 학센. 옛날엔 정말 신기한 메뉴였는데 이젠 오랜 추억의 메뉴가 되어버렸네요. 31000원. 혹시 아이를 동반하시면 수제돈까스 18000원.

제가 좋아하는 감자튀김 17000원. 칠리치즈프라이 15000원.

황도 15000원. 요건 소 9000원짜리 메뉴 하나 만들어 주심 추가로 하나 더 시킬 텐데라는 아쉬운 메뉴.
후식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는 센스♡ 부추김치에 하겐다즈 한 판 같이 때리실라우?ㅋㅋ

자~
훈제족발이 나왔는데 D럽게 흔들었네요. 새우젓과 부추김치가 한 세트. 냉채족발 먹는 것처럼 차갑게 먹어도 잡내 없이 이상한 훈제향 없이 맛있어요.

치킨도 정말 맛있어요. 옛날통닭 맛 느낌도 나면서 겉은 바삭 속은 닭의 육즙이 느껴지는 맛. 프랜차이즈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ㅎㅎ

날씨가 더워서 다들 미치겠다 소리 지르다가 에어컨 앞 명당자리에 앉아 건배♡

이상 아주 매력적인 최고의 호프집 비어할레 을지점 포스팅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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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 비어할레(bierhalle) (舊오비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