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과 버스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 있으니 렌터카 없이 버스 타고도 시행착오가 없어 국내여행 다니기가 정말 편해졌어요. 정 급할 땐 택시 타면 되니까요.
752-2번 버스에서 내려서 마라도 가는 여객선 매표소로 걸어 가는 길입니다. 요 752-2번 버스를 타시면 해안가 도로도 잠시 달려 주고 주변 풍경이 아주 멋드러져요.
매표소 옆쪽 바다에 보면 바로 선착장이 보입니다.
매표소 안에 들어가셔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신 후 신분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출하시면 왕복티켓 두 장과 영수증을 주신답니다. 성인요금 18000원 + 1000원(해상공원 입장료)
마라도 가는 여객선 네이버 예약링크
보통 들어가는 시간대 보다 두 시간 정도 후에 출발하는 시간대가 정해진 나오는 배의 티켓도 미리 교부가 되니 요건 잘 보관하셨다가 나오실 때 제출하셔야 해요.
마라도는 짜장면집들이 꽤 많던데 섬 한 바퀴를 천천히 돌면 5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하니 선착장으로 너무 빨리 나오지 않으셔도 돼요.
마라도 가는 배가 갈 때 올 때 다른 배더라고요. 뭐야? 밥배 따로 디저트배 따로야? (뭔 개소리?)
선실은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서 좋고 한층 위 갑판은 바다를 좀 더 리얼하게 즐길 수는 있으나 넘 덥고 바람 방향에 따라 연료 냄새가 심하게 날 때가 있으니 적당히 사진 찍으시고 선실로 돌아오시는 게 나을 거예요.
배 운항시간은 약 30분이지만 전 그 30분에도 멀미가 나더라고요. 빈속이라 다행이었어요.
출발시 왼쪽편으로 보이는 산방산 풍경이 예술이었어요ㅎㅎ 산이 어쩜 저리 긔욥게 생겼는지.
배를 타면 모터가 가르는 이 물결샷은 꼭 찍어야쥬.
저기 테트라포드가 보이니 거의 다 와가네요ㅎㅎ
마라도 냥이와..
퍼져 주무시는 마라도 개님...
비가 올 줄 알고도 시작한 여행인데
일기예보가 바뀌며 해가 보이고 선선한 바닷바람까지 불어서 신난다 하고 1시간 30분 돌아댕겼는데 콧잔등하고 팔뚝이 다 타서 지금도 쓰라려요ㅠㅠ.
한 여름에 가실 분은 우산, 양산, 팔토시, 돗자리 챙기시면 좋을 것 같고요 마라도 안에는 GS25빼고는 멋진 카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섬 한바퀴 도실 때 GS25에서 얼음컵과 생수 정도는 미리 구입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우도를 함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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