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루다 이름 몬 외우겠음ㅠㅠ
아재 되고 나서 뭔가 치사해서 안 가게 되는 스타벅스. 얼마 전 게을러서 이벤트로 받은 쿠폰을 두 장이나 날렸으나 그깟 단물, 마셨다고 치지 뭐~쿨 하게 잊었다.
내가 스타벅스를 안 가게 되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노트북 카공족들. 만약 누군가 수다 떨려고 잘못 들어갔다가는 정말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을 것 같은 매장들이 은근히 많다. 아이스 음료 얼음 츠묵으면서도 얼음 덜그럭 소리에 눈치가 보이는 곳들이 종종 있다. 얘들아 공부는 제발 도서관 가서 해라!!!
아재의 야그가 또 딴 길로 샜네. 늙은 교수님 강의가 맨날 삼천포로 빠졌던 이유가 다 있는 법이여ㅠㅠ.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시려다 오랜만에 참신하게 아재티 좀 벗어 보자고 포스팅용으로 신메뉴를 주문해 봤다. 나온 지 좀 됐지만 신메뉴 카테고리에 있으니 신메뉴 맞쥬?
달달하고 상쾌하면서 건조과일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요상한 망고와 용과 건더기가 씹힌다. 뭔가 건조과일인데 물에 녹으며 과일 과육 흉내를 내는 느낌? 그란데임에도 과열차게 흡입하면 세 모금이다. 남는 건 얼음뿐이지만 맛은 있었다.
톨사이즈 5900원.
그란데 6400원.
벤티 6900원.
더럽게 비싸다. 난 제값 주곤 안 마신다. KT VIP 4000원 할인받았다. 스타벅스가 상콤한 신메뉴는 참 잘 만들긴 한다.
아재가 더럽게 툴툴 거리쥬?
흥
NIDU 늙어 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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