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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3월 9일 목요일 날씨 흐림.

날씨 때문인지 어제는 하루 종일 맥을 못 추다 오늘은 그나마 좀 살 것 같아서 며칠 DOG판이된 방 좀 치우고 롯데리아나 다녀와야지 하고 한 3000보 산책을 하다가 롯데리아에 들어갔어요. 10여분을 기다려 식판을 들고 자리에 앉자마자, 정말 타이밍 기가 막히게 지인 전화가 오네요.

어..나..롯데리아야. 왜 전화 했어?
응..복잡한 일이 생겨 뭐 좀 물어보려고 전화했다는데 나중에 통화하자는 소리는 못 하고 햄버거를 앞에 두고 24분 35초를 통화했더니 아...오늘 나의 유일한 힐링타임을 날렸어요. 식어 빠진 감자와 햄버거, 김 빠진 콜라. 떨어진 입맛. 아..10분만 늦게 왔어도 맛있게 먹었을 텐데ㅠㅠ 겨우 먹었더니 또 복잡 복잡한 가족들의 장문의 문자ㅠㅠ. 아 나 미티겠눼ㅠㅠ.




지난번 이마트 갔을 때 3400원으로 세일을 하기에 사 왔던 이 꽃이 이제 피어나려고 준비 중이네요. 그래. 인생이 별 거 있냐? 이런 거 보고 억지 미소라도 지으면 그게 행복이지. 내일 오후쯤엔 꼭 이쁘게 펴다오♡얘 꽃이름은 칼란디바래요.






무드등.
프랑스 70년 전통 에그졸라 가문에서 만드는 달갸르라이뜽 198000원. 요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태그에.






배달의 민족이 요즘 느낌상 매출이 떨어지는지 비마트며 배민1 할인쿠폰을 남발중.비마트 50000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할인쿠폰에 카카오페이로 40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약 20% 정도 할인받으니 마트보다 살짝 저렴하게 주문했어요. 딸기 500g 2팩에 정가는 18990원. 세일가는 15990원. 전 20% 할인 효과를 누렸으니 12720원.  한팩에 6300원 꼴이네요. 그리고 예전엔 주문하면 최소 30분 길면 50분 걸리더니 요즘은 20분 안으로 도착. 정말 편리한 세상입니다.







에이 겨우 기운 차렸더니 타인들 땜에 기분이 도로 꿀꿀해졌네요. 누구 불러낼 사람 있음 투다리 가서 닭산적 꼬치에 맥주 500. 딱 한 잔만 했음 좋겠는 밤입니다. 불러 냈다 하면 유세 떠는 지인 혹은 2차까지 뽕을 뽑으려는 지인들만 있답니다ㅠㅠ.
(야~뭐해? 우리 투다리 가서 가볍게 한 잔 콜? OK. 거기서 15분 뒤에 봐~~~요런 시절이 느므 그립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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