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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북촌손만두 운서역점

영업시간이 끝나기 전에 부지런히 달려갔었던 북촌손만두 운서역점.




깔끔해 보이는 오픈 주방. 여기 신기한 게 하나 있어요. 사장님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바쁘게 움직이시는데 주방에서 소리가 안 나요. 아니 타이머 알람소리는 났어요. 전 개인적으로 식당이나 카페 키친에서 우당탕탕 시끄럽게 소리 나는 것 정말 거슬리거든요. 특히 댐퍼 없는 싱크대문 쾅쾅 닫는 소리, 주방 도구 탁탁 던지는 소리. 씽크볼 안에 그릇 던지는 소리 등등. 근데 주방을 계속 주시하는 데도 정말 조용히 음식을 만드시더라고요ㅎㅎ 신기방기♡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하나 있고 창문에 세트메뉴가 붙어 있어요. 전 북촌비빔국시와 군만두 2개에 9500원짜리 세트를 골랐답니다. 키오스크에도 세트메뉴 클릭하시면 돼요.

(북촌만둣국과 튀김만두 세트는 10000원)




날씨가 추워서 따끈한 국물메뉴를 시킬까 하다가 새콤달콤한 게 먹고 싶어 비빔면세트를 골랐는데 맵찔이인 제게 하나도 안 매웠으니 매콤한 거 좋아하심 매콤하게 해달라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면이 아주 잘 삶아져서 적당히 쫄깃하고 좋았고 바삭한 만두피와 쫄깃하고 칼칼한 비빔면이 아주 궁합이 좋은 메뉴란 생각이 들었어U♡




만두는 두 개인데 대형 가위와 대형 집게가 나와서 깜놀Uㅋ. 근데 꼭 그런 이유는 아니겠지만 작은 가위 작은 집게는 훔쳐가는 인간덜 있을 수 있겠는데 요긴 커서 분실 위험은 없겠어요ㅋㅋ

운서역 친절한 맛집, 북촌손만두 소개글 끝.

이것은 내돈내산은 아니에요. 앗 HANS 드디어 협찬 들어 온 거니? 아니U.

제돈제산EUㅠㅠ.

(Hans는 공손함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