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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영종도 맛집, 구읍뱃터 맛집, 자연도 소금빵 4pcs 12000원.

영종도 구읍뱃터 주변이 은근 알찬 맛집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 왔을 때에도 사람들이 줄 서있는 걸 봤었지만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할 입장이라 빵까지 굳이 소금빵? 이러면서 관심을 안 가졌었거든요.

그동안 영종도를 자주 왔었기에 이번엔 어딜 들려볼까 하다가 이거 하나 사서 포스팅이나 해야겠다 하고 들렸어요.



포장도 예쁘게 해주는데 여긴 주말에는 웨이팅줄이 길다고 들었어요. 요건 매장 인테리어용이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니 안에서 가져다 이쁘게 끈으로 묶어 주세요.




소금도 컨셉으로 가마솥에 넣어 두셨는데 난 먼지 D가겠다 싶더라는ㅎㅎ 빵 만드는데 쓰는 건지 인테리어용인지는 모르겠어요.



봉투가 쇼핑백인가 했더니 그냥 얇은 빵봉투에 예쁜 끈으로 손잡이 겸 장식을 만들어 주세요.



뭔가 조금 오바스런 문구. 우리 업소는 MSG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란 느낌의 문구. 라면에서 MSG 뺐다고 난리를 치더니 알고 보니 MSG대신에 리보5 핵산계 조미료를 넣었던 기업들♡

HANS는 오늘부터 블로그 포스팅을 안 하겠습니다.


그래놓고
Hans는 내일부터 티스토리 업로딩을 하겠습니다.

이러는 느낌?


(산전수전 겪다 보면 의심이 많아짐, 잘 안 속음ㅋㅋ)



여긴 낱개 구입은 불가능해요. 4개 12000원. 이게 최소 단위.




딱히 겉으로나 냄새로는 특이점을 못 발견.




반을 갈라 봐도 뭐 평범한 빵. 먹어 보면 버터의 기름진 맛 조금과 겉은 살짝 바삭하게 구워진 식감 + 소금의 바삭한 질감과 함께 살짝 짠맛이 느껴져요.

그러나...

산해진미를 다 먹어 본, 특히나 빵빵(?)하게 살아 본 아재로서는 장단점이 확연히 보이더라고요.


장점
1.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함.
2. 소금빵이 유행이라 인스타용 분위기에 편승할 수 있다.
3.영종도의 옛이름 자연도 염전의 역사적 배경을 생각하면 지리적 서사가 기가막힘.
4. 포장이 개성 있다.
5. 영종도 기념품
6. 친절함.



단점
1.그냥 맛있는 빵이다.
2.고급진 맛? 그건 딱히 모르겠다.
3.호기심에 한 번, 포스팅용으로 한 번, 댓츠 오케이♡
4. 살짝 비싸다.
5.나트륨 섭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