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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연남동 중국집 향미

연남동에 있는 중국요리 만두전문점 향미에서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일단 오독오독 자차이와 아삭했던 단무지가 깔리고.



메인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셔서 벽에 사진이 붙은 군만두(?)를 하나 시켰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교자만두는 아니고 안에 육즙이 가득 든 말랑말랑한 만두였습니다. 독특한 만두라 그냥 맛있게 먹었어요.(중국식 이름이 있었는데 아 이누무 머리가 이젠 그런 거 기억을 못 하네U)




독특하고 맛있었으나 요즘 냉동만두도 워낙 잘 나오니 엄청 맛있다고는 못 하겠어요.




찡짱로스라는 약간 중국식 월남쌈을 시켰어요.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는데 월남쌈의 라이스페이퍼처럼 둥글게 생긴 밀전병이 찜기에 따끈하게 쪄서 나오면 그걸 가위로 반을 잘라 쌈을 싸 먹으면 됩니다.





요 독특한 느낌의 고기볶음과 세트예요. 월남쌈에도 간장불고기가 치킨구이가 나오는 것과 비슷한 거 같아요.





쫄깃한 듯 촉촉한 밀전병에 싸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요건 조개볶음. 소스가 아주 예술. 조개는 크기가 좀 작아서 꺼내 먹기가 번거로웠지만 독특한 메뉴라 굿!!





조개를 다 먹으면 이렇게 사리면을 추가하니 완전 파스타 분위기!!! 오 맛있었음.





고량주도 한 잔 마시고.




쏘맥도 한 잔 하고 2차로 옮기는데 거리에 잠깐 눈발이 날리더라고요. 너무 잠깐 금세 사라지는 눈이라 아쉬웠지만 아재들이 눈이다~~그러면서 좋아했답니다.

바빠서 계속 약속을 취소한 한 팀이 있는데 참 나이 드니 마음은 있어도 시간과 몸이 안 되는 지인들이 많아지네요ㅠㅠ.

지인이 쏜 거라 가격정보를 모르겠어요ㅠㅠ
(나중에 커닝해서 추가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맵] 향미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3 1층 (연남동)

http://kko.to/M8ukO2Nvia

향미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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