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하수구에서는 김이나. 나도 가끔 김이나 같은 작사가가 되고플 때가 있다. 트로트 한 곡, 발라드 한 곡만 남기고 싶음....ㅎㅎ그저 상상만.
높은 교회 첨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네요. 요즘은 흔한 트리지만 어릴 적 동네 교회 트리는 언제나 점등하려나 기다릴 만큼 귀했다. 귀한 게 꽤 많았던 어린시절의 추억은 풍요로운 요즘과 묘한 충돌의 여운이 있다.
겨울 칼국수의 온기는 여름철 에어컨 아래의 칼국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뜨끈한 집표 칼국수는 냉동제품 비비고 바지락칼국수. 나의 특허품(?) 오소칵과 함께 겨울 낭만식♡♡바지락이 꽤 많이 들었고 국물도 시원하고 좋으나 면발이 30% 부족하다. 물 350ml에 소스를 넣어 끓이는데 나트륨은 1850mg(93%).
(영양을 고려해 부추, 청경채, 표고버섯칩, 양파, 대파를 넣었다.)
이제 크리스마스까지는 10일도 안 남았다. 이상하게 12월이 지나고 새해가 오면 겨울이 후딱 가버리는 느낌이 든다. 세밑 즐거움은 이맘때 아님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추억 부지런히 만드시길. 나이들면 그런 기회 쉽지 않다.
요즘 SPC 포스팅을 삼가하고 있는 중인데 다음 포스팅은 오랜만에 얘로 정했음. 뭘 샀을까U?? 곧 개봉박두♡♡
무드등의 불빛과 춤추 듯 뿜어지는 습기가 건조한 아재의 겨울방과 얼은 마음에 억지로 스며들고 있다.
냉동실에 모셔 놓았던 미니 눈사람을 꾸며 볼라고 잠시 별짓을 다했는D 안달라붙구 자꾸 떨어지네요ㅠㅠ. 이번엔 빵끈으로 눈코입 팔까지 다 붙였수♡♡♡잘했쮸?
성급히 앞서 벌써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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