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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CU 편의점 생딸기 패스츄리 샌드위치 3400원.

지난 번 CU에서 받은 2000원 쿠폰을 쓰러 CU로 갔어요. 제 목적은 오란다 스낵과 스타벅스 병음료 모카 프라푸치노를 사는 거 였는데 옴마 요게 눈에 확~들어 왔네요. 이거 나름 인기 있는 겨울 딸기 시즌 한정판 샌드위치인데 어째 제 손에 들어와서 기뻤어요.
얼만큼 기뻤냐구요? 하늘 만큼 땅 만큼 이~~~~만큼♡♡♡



겉에만 반딸기가 아니라 안에도 통딸기가 들어 있는 나름 귀한 딸기가 서운하지 않게 들었답니다.
(딸기 30.11%)




예전엔 그냥 식빵이었는데 이번엔 패스츄리라 독특함은 있지만 우리가 흔히 느끼는 그런 패스츄리맛은 아니예요.

습기를 머금어 힘이 살짝 없으니 집에서 수저로 떠 드세요. 누구니? 한스 열심히 포스팅 하는데 뒤에서 떠드는 사람!!!!!!




다 먹고 났더니 이상한 종이가 있기에 봤더니 스티커도 들어 있네요. 별 거 아니지만 득템 기분 호감도 0.000009% 상승.





제조원은 (주) 푸드코아

식물성 팜유가 많이 들어간 안 좋은 생크림이지만 옛날처럼 막 기름지고 느끼한 생크림 맛은 아니에요. 유크림도 적당히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주 먹으면 몸에 안 좋겠지요.



칼로리는 생각 보다는 낮아요. 466KCal. 당류 10g. 대신 지방과 포화지방이 난리 났음ㅠㅠㅠ.


그래도 인생 별 거 있나요? 명품관 한정판만 귀하고 좋나요? 상큼한 딸기가 콕 박힌 CU 한정판 딸기 샌드위치도 제 귀한 세월의 한부분을 채웠으니 귀한 것이지요. 안 그래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