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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대림동(대림역) 차이나타운 하얼빈반점.

지인을 만나러 7호선 대림역까지 갔었습니다. 거의 5년? 6년?만의 방문이네요.


12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대림동 차이나타운 시장길로 연결됩니다만 12번 출구엔 에스컬레이터가 없는데 무지 깊은 역이라 등산 하셔야 해요.



옛날에 갔었던 라화쿵부 본점을 가려 했는데 지인이 갑자기 여기 가자고 해서 갑자기 들어 갔어요. 이날 컨디션이 별로라 멍~~하니 식사하고 지인이 계산을 해서 가게 이름도 잘 기억 안 나고 메뉴판도 못 찍었는데 그나마 나오며 찍은 가게 대문 사진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이름을 알아냈네요.

♡하얼빈반점♡



반찬은 땅콩만 나와요.



꿔다놓은보릿자루가 나왔네요.
옴마 실수. 꿔바로우가 나왔어요. 16000원쯤으로 기억. 새콤함이 올라오는데 먹다 보면 쫄깃하고 달달해요. 요거와 마라탕을 시킬까 했는데 마라탕은 안 하신대요.



꼭 먹어 보고 싶었던 메뉴였는데 가지와 감자와 피망 세 가지 채소를 전분가루를 묻혀 튀긴 후 소스로 볶아내는 요리인 지삼선입니다.
(난 고구만 줄)

독특하고 매력적인 메뉴랍니다. 식으면 물러지며 맛이 덜 하니 따끈하고 식감 좋을 때 얼른 드세요. 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세 가지 신선이란 뜻이라네요. 이건 아마 12000원?



요건 이름 모를 국수인데 서비스라고 하시며 주시더라고요.
약간 두부면인지 옥수수면인지 오이와 함께 볶은 건지 무친 건지 식감도 독특하고 오이향도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근데 배가 너무 불러서 많이 남겨서 아쉬웠답니다.



지인이 소주 딱 한 잔만 하겠다기에 소주를 시키는데 사장님이 중국분인데 소주 없대요. 그래서 아 중국술만 있구나 그랬는데 뒷테이블에 앉으신 다른 손님분이 뭐라 뭐라 중국말로 통역을 하시더니 소주를 가져다 주십니다요ㅎㅎ.

중국인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굉장히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다만 한국어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거 같은데 메뉴판에 음식사진과 메뉴명 그리고 가격이 적혀 있어서 그걸 가르키면서 주문하시면 돼요.


서울속 중국 시장 풍경과 중국 음식이 궁금한 분은 대림역 12번 출구 차이나거리로 구경 함 가보세요.

(루머처럼 무서운 동네 아니랍니다.)




[카카오맵] 하얼빈반점
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37가길 2 (대림동)

하얼빈반점

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37가길 2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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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ran2020.tistory.com/m/3118

대림역 12번 출구 차이나타운 맛집 라화쿵부(푸) 마라탕과 꿔바로우. 마라탕 베리굿.

7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연결되는 골목에 중국 향기 그윽한 차이나타운이 형성된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한 번 다녀왔습니다. 12번 출구로 나가는 길은 험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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